고전 명작 JRPG 영웅전설의 원작으로 파우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영웅 간 시너지, 스킬 조합에 따라 뒤늦게 사용처가 발견되거나 지속적인 라이브 케어를 통해 색다른 역할을 부여받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칸다타'는 1성 등급 영웅임에도 대체 불가능한 능력 탓에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영웅인데요, 무려 8초 기절이라는 최장 시간, 압도적인 CC 능력을 지녔습니다. 또, 각종 시너지와 장비 옵션, 버프 효과 등을 집약시켜 '공격 속도'와 '마나 회복' 속도를 맞춰주면 무한 기절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죠.

이 덕에 기절에 걸리는 모든 보스 몹 상대 시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메인 스킬 '날라박치기'는 가장 먼 적 1인에게 몸을 던지는 박치기를 날려 공격력의 500%만큼 물리 피해를 입히고 8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적을 멀리 밀어냅니다.

'칸다타'의 핵심과도 같은 스킬로 앞서 말한 것처럼 8초간 적을 기절시킵니다. 결국 8초 내에 다시 메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면 무한 기절이 성립되는 셈입니다.

서브 스킬 '레바스와의 계약'은 레바스와의 계약으로 얻은 힘으로 10초 동안 받는 피해량이 32% 감소합니다.

패시브 스킬 '무통각'은 공격을 받을 수 20% 확률로 5초 동안 자신의 최대 체력의 8% 만큼 보호막을 획득합니다. (쿨타임 5초)

사실 '칸다타'는 '무한 기절'을 사용하기 위한 영웅으로 큰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다른 성능을 모두 차치하고 오직 그것만을 위해 사용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죠.

주로 '길드 레이드'와 '가가브의 위협'에서 특정 보스를 공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가능하면 '칸다타'가 공격당할 일이 없는 '스코티아'와 같은 단일 보스가 좋습니다.

단, '무한 기절'을 실현하려면 몇 가지 요소가 받쳐줘야 합니다.

1. 공격 시 획득하는 마나 증가 옵션의 악세사리
2. 영도끼 라브류스 5단계 풀초월
3. 신발과 장갑에 공격 속도 옵션 (칸다타 전체 추가 공격 속도 +18 이상)
4. '캡틴 토마스'의 패시브 스킬 '순풍' 풀 강화 및 전용 무기 장착 또는, '파티마'의 패시브 스킬 '도적단의 두목' 풀 강화
5. 공격 속도 시너지 3 이상

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꾸준히 즐겼다는 가정 하에 '캡틴 토마스' 준비 쪽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크게 어려운 준비물은 아닐 것으로 생각되네요.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준비 실수로 무한 기절이 어렵다면 '칸다타'에게 '마나 회복 물약'을 제때 주는 것으로 스킬 사용 타이밍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8초 기절이란 막대한 수치는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한 번쯤 세팅해서 사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