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시한 네오위즈의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RPG '아이돌리 프라이드'가 좋은 운영으로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은 트럭으로 되돌아 왔다.
아이돌리 프라이드는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이용자가 매니저가 되어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래하는 소녀들과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네오위즈는 단순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데 그치지 않고, 좀 더 유저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대부분 현지화 정도에만 그치는 것과 달리 국내 한정 신규 5성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네오위즈 사옥에 캐릭터 생일을 기념해 성지 순례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보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지 순례 이벤트가 진행중인 네오위즈 사옥 1층 로비 = 게임조선 촬영
덕분에 지난 11일 아이돌리 프라이드 유저 커뮤니티에서 커피트럭을 보내자는 의견이 본격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메뉴 선정과 추가 기념품 등의 항목이 설문조사로 이뤄지고, 유저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약 200만 원의 금액이 모이면서 커피트럭이 확정됐다. 유저 중에는 100만 원을 흔쾌히 기부하며 아이돌리 프라이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21일 네오위즈 사옥 앞으로 한 대의 커피트럭이 도착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된 커피트럭에서는 커피와 쿠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의 캔뱃지를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덕분에 단순 게임사에 커피를 보내는 것이 아닌 유저들이 직접 아이돌리 프라이드 기념품을 제작, 무료 배포하는 또 하나의 작은 오프라인 이벤트가 됐다.
커피 트럭과 함께 도착한 아이돌 프라이드 캔뱃지 = 게임조선 촬영
쿠키도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꼼꼼하게 준비된 기념품 = 게임조선 촬영
주진하 아이돌리 프라이드 사업팀장은 "한국만의 전용 콘텐츠를 내기 시작하면서 더욱 사랑을 받기 시작한 것 같다"라며 "뜻밖의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아이프라 한국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돌리 프라이드는 지난 14일 아이돌리 프라이드에 국내 한정 신규 5성 캐릭터 '설레는 휴가의 꿈 나가세 마나'를 출시하고 성지순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나가세 마나의 생일을 기념해 네오위즈 판교타워 1층 로비에 비치된 나가세 마나 배너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아이돌리 프라이드 공식 커뮤니티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대기열로 가득찬 커피 트럭 = 게임조선 촬영
음료와 함께 기념품을 고를 수 있었다. = 게임조선 촬영
음료를 주문하고 기념품을 고르면 끝 = 게임조선 촬영
주진하 사업팀장이 일본에서 공수해온 아이프라 굿즈를 유저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