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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대표 조경사 '토끼라우', 서버 넘나들며 활약 중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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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아렌 서버 '토끼라우'는 서버 통합 전부터 서버를 넘나들며 멋진 조형물을 만들고 있는 제2의 나라 대표 조경사다. 조경뿐만 아니라 '코카in햄쥐' 킹덤 이벤트나 유저들의 결혼식을 홍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조선은 토끼라우와 인터뷰를 나누고 공식 인플루언서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고 있는지, 제2의 나라를 어떤 식으로 즐기고 있는지 들어봤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토끼라우의 독특한 말투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 원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토끼라우: 안녕하시라우~ 서버 통합 전부터 피닉스 서버에서 오브젝트 가드너로 활동하고 있는 '토끼라우'다우. 사진 및 각종 이벤트 활동을 진행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오브젝트를 이용해 색다른 작품을 만들어서 모든 유저분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명소를 만들고 싶었다우. 킹덤원들끼리 단합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고, 저희 킹덤명에 맞게 심벌마크로 콜라 마시는 햄쥐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우. 제2의 나라 유저 모임인 에어리즈 스튜디오에서 행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의뢰나 굿즈 및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우~ 

Q.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토끼라우: 전에 다른 게임을 같이 하던 분들이랑 제2의 나라 사전예약 소식을 듣고 사전예약까지 하게 되었다우. 개인적으로 게임 캐릭터들과 지브리 감성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제2의 나라를 시작하게 되었다우

Q. 매번 멋진 조경과 팬아트를 주셔 섭외를 드렸다. 조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토끼라우: 피닉스 서버 초반에 가입된 킹덤에서 있을 때만 해도 제2의 나라를 즐기지 못했어우. 게임 킹덤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그 킹덤원으로 활동하면서 오브젝트 꾸미기 활동을 영지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우~ 게임 킹덤원분들께서 필요한 오브젝트를 지원도 많이 해주시다 보니 꾸미는 게 재밌더라고우~

그리고 에어리즈 서버분들을 알게되었다우. 스튜디오 소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오브젝트 파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힘들었는데 많은 위로와 힘을 주시고 피닉스 서버 파괴범들을 위해 같이 싸워주셨다우. 에스타바니아에 모든 오브젝트를 싹 쓸어 갖다 놓고 꾸미게 된 계기를 주셨던 에어리즈 스튜디오분들께 항상 감사드려우.

팬아트는 초반에 고양이 가면과 교복의상을 입은 엔지 캐릭터를 제작해서 입고 싶었지만 못 입었었다우. 그래서 그림으로라도 입혀주고 싶어서 그때부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우. 뱁씨도 그리고, 엔지니어 캐릭터들도 여러 가지로 그렸고, 후냐 이모티콘부터 킹덤 마크까지 다양하게 만들었어우~

또 제2의 나라 굿즈로 다양한 게 나오길 기대했는데 넷마블에서 내준 굿즈들 보고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우. 그래서 야호키링이나 후냐 이모티콘으로 된 캐릭터를 투명 스티커를 만들게 되었어우. 휴대폰에 라이오를 이용한 케이스도 만들어 보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제2의 나라 굿즈를 계속 만들어 나갈 생각이에우~

Q. 마음먹고 조경을 하면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 전체를 뒤덮는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보통 조경에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하는가?

토끼라우: 처음 피닉스 서버 에스타바니아 남문광장을 꾸미기로 계획하고 나서 모든 오브젝트 주우러 다니는 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이나 들었 다우. 각도에 맞게 하나하나 세밀하게 작업해 오래 걸렸지만, 시간을 떠나 완성작을 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우.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시간은 1시간~2시간으로 단축되지만 제1의 나라가 바쁘셔서 못 도와주실 때가 있다우. 그럴 땐 저 혼자서 시간이 몇 시간이나 투자하라도 완성시켜서 사진으로 남기는 게 목표였어우.

Q. 본인 외에도 함께 조경을 하는 동료들이 있을까? 동료들이 있다면 여기서 소개와 자랑을 부탁한다.

토끼라우: 전문가이신 마일님, Daze님을 소개해드려우. 피닉스 서버 이웃집 킹덤 영지에 종종 방문했다가 후냐 석상으로 이쁘게 꾸며져 있는 걸 자주 보고 '마일' 님에게 같이 꾸미기 제안을 드리게 되었어우. 'Daze' 님은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에서 자진해서 후냐 석상으로 꾸며주셨어우~ 같은 이웃집 킹덤 분이어서 스카우트를 드리게 되었어우~

두 분 모두 석상으로 각을 잘 잡으시더라고우. 어떤 식으로 꾸밀지에 대해서 전달해 드리면 석상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우. 현생이 바쁘셔서 제1의 나라로 가셨지만ㅜㅜ 현생에서도 파이팅 하시고 다시 돌아오시게 된다면 같이 꾸몄으면 좋겠어우ㅜㅜ

'또욱' 님은 항상 꾸미시는 분 들과 시간은 안 맞았지만 먼저 연락 주시고, 어디로 꾸미자고 제안해 주셔서 감사했었다우. 틈틈이 도와주셨지만 아쉽게도 제1의 나라로 떠나셔서 많이 아쉬워우ㅜㅜ

'오후 3시' 님도 계시다우. 주로 에스타바니아랑 마녀의 숲에서 오브젝트 꾸미기 제안 드렸을 때 도와주셨다우. 함께 작품을 만들어주신 3시 님~ 항상 감사해우.

그리고 에어리즈 서버 에너지 킹덤원들과 스튜디오 소속분들, 서버분들께서 항상 꾸밀 때 도와주시고, 오브젝트 필요한 거 다 구해 모아주셨다우. 필요한 오브젝트가 있으면 다들 구하려고 출동하시고 단합력들이 되게 좋았어우~~

Q. 조경을 할 때 주제나 모티프는 어떤 식으로 얻는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조경을 시작하는가? 아니면 오랫동안 기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가?

토끼라우: 핼러윈이나 빼빼로 데이, 3.1절, 임인년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그때 상황에 맞는 작품을 미리 계획해서 조경을 꾸미고 있어우. 에어리즈 스튜디오에서는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 이벤트로 미리 사전에 오브젝트를 수집해 주고 있고, 디자인 같은 경우는 제가 할 때도 있지만 스튜디오 분들께서 의견 주신 주제로 조경을 만들고 있어우. 영지는 주로 그때 상황에 따라 조경 디자인을 하고있어우.

Q. 제2위클리나 조경 모음 기사를 쓸 때마다 놀라는 점이 본인 서버 외에도 다른 서버까지 찾아가서 조경을 했다는 것이다. 다른 서버에 자주 놀러 다니는 편인가? 서버 통합 이후엔 어떤가?

토끼라우: 에어리즈 스튜디오 소속 멤버이자 행사팀장으로서 에어리즈 서버를 자주 놀려 갔었다우. 크레이터 서버는 피닉스 서버에 계셨던 킹덤 분께서 단체 이주를 가시고 가끔씩 놀려갔었지만, 지금은 에어리즈나 스큐텀 서버 위주로만 가고있다우.

Q. 지금까지 많은 조경을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조경은 무엇인가?

토끼라우: 피닉스 서버에서 처음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을 꾸밀 때 디트 토끼 군단과 함께 만들었던 작품, 그리고 핼러윈 기념으로 마녀의 숲-칼리아의 둥지에서 꾸몄던 작품들이 기억에 남았어우.

에어리즈 서버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을 꾸밀 때 서버분들께서 같이 도와주신 덕분에 빼빼로 데이 작품과 2022년 임인년으로 호랑이와 복주머니 작품이 기억에 남았어우.

Q. 제2의 나라에서 주로 즐기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역시 조경인가?

토끼라우: 오브젝트로 이용한 조경작품을 만들고 포토존으로 주로 즐기고 있어우. 제2의 나라에 있는 콘텐츠가 아닌 킹덤에서 만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킹덤원분들과 즐기고 있어우. 그리고 제2의 나라 굿즈 제작 및 포스터, 초대장, 팸플릿, 팬아트 제작으로 즐기고 있어우~.

Q. 얼마 전 신규 에피소드와 함께 낚시 콘텐츠, 코스튬, 탈것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만족도를 평가하면 몇 점쯤 될까? 가장 마음에 든 콘텐츠와 가장 아쉬운 콘텐츠를 하나씩 고른다면 무엇인가?

토끼라우: 낚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콘텐츠로 즐기고 계시는 유저분들이 많으셨다우. 사실 이번 에피소드에 맞게 킹덤 낚시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많은 분이 참여하지 않으면 어떠지 걱정부터 했었다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즐거운 낚시 이벤트를 즐긴 거 같아우. 요번 에피소드 탈것으로 꽥꽥이 오리보트가 귀여웠고, 코스튬도 해산물 의상이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어우.

가장 마음에 든 콘텐츠는 낚시와 농장 꾸미기였었어우~ 아쉬운 거는 수정구 던전이 아쉬웠어우.

Q.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엔지니어를 육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엔지니어의 장점과 단점을 꼽아본다면?

토끼라우: 엔지니어 캐릭터가 제일 귀엽고, 코스튬들도 이쁘고, 주로 총을 다루는 캐릭터다 보니 엔지 캐릭터를 육성하게 되었어우 포즈랑 춤도 엔지 캐릭터가 더 귀엽더라고우.

엔지니어에 대한 킹덤 분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포지션이랑 무기 조합, 외모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셨다우.

포지션은 메인 힐러라곤 하나 그동안은 포지션이 애매했다우. 그나마 최근에 '지침석' 던전 추가되면서 입지 상승하여 만회가 되긴 했다우. 아무튼 이래저래 로그와 함께 서포터인데, 공격 관련 버프는 로그가 거의 다 갖고 있어서 로그 자체가 딜러로도 입지가 강한 것 같다우.

무기도 스킬의 효율을 위해 남들 크리티컬 증가인 어둠 무기나 기본 공격 피해 증가인 불 무기 낄 때 힙스터같이 기본 스킬 피해 증가인 풀 무기를 끼고 있다우. 그래서 사냥덱 꾸리기가 좀 그렇다네우.

마지막으로 귀여운 건 좋은데 가끔 비율로 인해 얼큰이 외모가 형성되면 다소 눈물 흘리시는 분들이 있으세우ㅜㅜ

Q. 지금까지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이 겪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토끼라우: 에어리즈 스튜디오분들과 함께 오브젝트로 영지 및 에스타바니아 남문 광장 꾸밀 때, 3.1절 당시 모은 오브젝트를 부시던 분을 상대로 에어리즈 서버분들께서 적대까지 키시고 작품들을 지켜주셔서 무사히 조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어우 .

스큐텀 서버 결혼식을 하신다고 초대장을 올리신 신부님을 보고 작은 선물로 영지를 꾸며드렸던 기억, 새로운 신부님과 신랑님 결혼식을 몇 달 전부터 의뢰해 주셨던 프로키온 킹덤분들께 감사드린다우. 작은 선물로 초대장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우.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토끼라우: 제2의 나라 하는 유저로써 굿즈나 조경 이벤트나 킹덤 이벤트를 계속해 나갈거라우. 피닉스 서버가 아렌 서버로 바뀌었지만 아렌 서버 많이 사랑해 주시라우~.

에어리즈 스튜디오 행사팀장으로서 각종 이벤트나 포토존을 계획하고 있다우. 에어리즈 스튜디오 분들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시라우~^-^.

마지막으로 제2의 나라 운영진들과 제작사분들께 감사드려우~ 제2의 나라를 하게 되면서 굿즈나 팬아트를 만들게 된 계기가 늘어나게 되어서 좋았어우~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성수안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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