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는 `갱스터 게임`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GTA: 바이스시티`의 그것과 흡사하다. 비록 `GTA`가 미국을 배경으로 한 반면 `겟어웨이`는 영국이 배경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두 게임 모두 갱스터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
`겟어웨이`는 액션게임의 기본적인 화면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체력 게이지나 방위표시, 지도, 목적지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는다. 그래서 플레이어는 길거리에 서있거나 신호등에 매달린 표지판 등을 보고 자신이 가야하는 방향과 가고 싶은 곳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
차량을 타고 갈 경우에도 가고 싶은 곳의 주소를 보고 찾아가야만 한다.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부분이 더욱 사실감을 증가시켜주는 요소이기도 한 것이다.
■ 사실적이어서 어렵다?
`겟어웨이`의 경찰은 `GTA`의 경찰과는 차이가 난다. 더 행동적이고 더 공격적이기 때문에 게임의 어려움이 배가된다. 작은 사고를 만나도 그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재빠르게 도주하지 않으면 막다른 길에 내몰릴 수도 있다. 정말 밥값을 톡톡히 하는 경찰들이다. 이러한 점들은 `GTA`에 비해 어렵게 느껴질 수도, 리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차량 운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잘 달리던 차도 게임 도중 받게 되는 충격에 의해 대미지를 입으면 스티어링,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등의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엔진 폭발로 인해 차량 주변이 날아가 버리기도 하니 눈에 들어올 정도로 차량의 손상 정도가 심해지면 수리를 받거나 다른 차량으로 바꾸어 타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또 다른 추격을 유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체력은 소중한 것
게임화면에 체력 게이지가 표시되지 않는 만큼 파워업이나 치료에 관련된 아이템도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길거리의 인간들을 인질 삼아 방패(?)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체력은 근처에 적이 없는 상황에서 천천히 회복되지만 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격을 당하지 않게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옷에 핏자국이 남아 있으면 적의 눈길을 끌게 되어 공격을 당하기도 하므로 이점을 유념하도록 하자.
<출처: 이젠PS(www.ezenp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