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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크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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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0일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크로노스`는 리자드인터랙티브에서 제작한 3D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은 크로노스라는 이름의 가상의 대륙. 삼신(三神) 라피스와 엑실리스, 코엘리스가 다스리던 크로노스에 악신(惡神) 마쿠아펠이 침공하면서 천년전쟁의 시발점이 된다. 유저는 파이터와 발키리, 매지션, 새비지 중 한 명을 선택, 선과 악이 공존하는 크로노스를 무대로 모험을 갖게 된다.

3D 그래픽 엔진을 도입하여 자유롭게 게임화면을 축소하고 확대할 수 있으며 시점 변환 역시 가능하다. 캐릭터와 몬스터, 건물 및 지형 등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백여종에 달하는 퀘스트가 등장하며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임무와 일회성 임무로 나누어져 있어 게이머가 원하는 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아이템의 종류 역시 퀘스트 못지 않게 다양하다. 특히 `성장 아이템`이라는 독특한 성격의 특수 아이템이 제공되어 게이머만의 장비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길드를 결성해서 일정 지역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으며 타 길드와의 공성전이나 전투도 마련되어 있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김용석 기자= "디아블로 3D판"이란 별칭답게 `크로노스`는 블리자드의 빅히트작인 `디아블로2`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등장 캐릭터인 파이터, 매직션, 발키리, 새비지는 각각 팔라딘, 소서리스, 아마존, 바바리안과 성격이 매우 유사하다.

또한 인벤토리, 스킬, 캐릭터 정보 창 등도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몬스터들은 `디아블로2` 정글 퀘스트에 등장하는 피그미들과 상당히 흡사한 이미지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캐릭터 선택 창에서부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약간의 차별성을 꾀하기 시작한다. 각 캐릭터를 선택하면 연동적인 화면 연출로 3D 그래픽을 보여 준다. 그래픽은 최근에 나온 3D 온라인게임답게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그러나 중앙 마을의 건물들이 시야를 가리는 등 플레이에 불편한 문제점도 있다. 물론 화면 로테이션을 지원하여 건물이나 나무로 가릴 경우, 시점을 바꿀 수 있겠지만 게임 플레이를 할 때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미니맵에 NPC에 대한 정보가 단순히 다른 색깔의 점으로만 표시되어 있어 초보자들은 어디로 가야될지 몰라 무척 당황하게 만든다. 물 속이나 절벽에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몇몇 눈에 띄는 버그도 신경에 거슬린다. 너무 빠른 시간 동안 생성되는 몬스터들도 약간의 텀을 주었으면 한다.

전반적으로 `크로노스`는 훌륭한 재료로 집을 지은 것 같은데 마무리가 부족해 집주인의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새 집 같다. 오픈 베타테스트 단계 동안 미약한 부분을 손질하면 상당히 훌륭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백현숙 기자= 가상의 세계인 크로노스 섬을 무대로 파이터, 발키리, 매지션, 새비지 등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가 자신이 신봉하는 교리를 전파하고 정립시켜야 하는 3D 온라인게임이다.

3D 그래픽 엔진을 도입해 게임화면이 자유롭게 확대, 축소되고 시점 변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등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보여준다.
또한 유저 스스로가 필요한 스킬 포인트를 선택, 자신이 원하는 스킬과 캐릭터의 유형을 창조해낼 수 있어서 게임의 다채로운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 안정성도 꽤 우수하다. 사양이 높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되고 게임 중 튕겨나오는 사태도 발생하지 않는다.

`크로노스`의 수정되어야 할 부분을 꼽는다면 사운드와 지나치게 많은 몬스터의 등장이다. 플레이 중 시종일관 웅장한 배경음악이 깔리지만 세밀한 부분에 있어서 사운드는 부족한 편이다. 가령 캐릭터가 움직일 때 발자국 소리나 공격할 때의 긴장감 등이 표현되지 않는다.
또한 몬스터가 지나치게 많이 등장해 게임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 3, 4마리의 몬스터가 한번에 공격하는 것은 다반사이며, 몬스터를 사냥한 후 뒤돌아서면 바로 몬스터가 다시 나타난다. 때문에 캐릭터의 생명력도 다른 게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런 사소로운 부분만 바뀐다면 오랜만에 만나는 재미있는 온라인게임이란 평을 받지 않을까 한다.

▶ 권영수 기자= 블리자드의 3D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2`를 닮은 게임이다. 게임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유사한 편이며 단축키 역시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다.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 온라인게임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을 것이다. 국산게임인 만큼 언어의 장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장점 중 하나다.

3D 그래픽 엔진이 사용되어 캐릭터와 몬스터의 다양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게이머의 캐릭터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하며 레벨을 높여갈수록 게이머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나 방어구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인 관계로 등장하는 지역이 부족한 편이긴 하지만 과도한 시간투자 없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3D 온라인게임, 특히 간단한 조작을 추구하는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즐겨볼 만한 게임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스토리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김용석 기자 8 8 8 9 7 40
백현숙 기자 8 9 7 8 8 40
권영수 기자 8 8 8 9 8 41






















기종 온라인
장르 액션 롤플레잉
권장사양 P3-600, 256M
제작/유통 리자드인터렉티브/넥슨
홈페이지 www.crono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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