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슈팅 게임들이 추구하고 있는 일반적인 연사 중심의 파워풀 건슈팅과 달리 스코프(저격용 렌즈)를 들여다보고 타깃을 찾아 적의 급소를 노려 쏘는 일발 장전의 묘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다.
▶ 높은 완성도와 새로운 시스템 탑재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게임성을 충실히 재현한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일런트 스코프3`. 이 게임의 완성도는 전작들이 미국 최대의 어뮤즈먼트기기 전시회인 ASI에서 2000, 2001년 연속으로 최고의 영예인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한 것에서 이미 검증됐다.
유니아나에서 발매되는 이번 게임은 이러한 배경 이외에도 가정용 오리지널 스토리인 `사일런트 스코프3`에 게임센터용 `저격`이 가정용으로 완전 이식된 2종의 게임을 담고 있다. 특히 가정용 오리지널 스토리는 과거의 시리즈와 비교해 볼 때 최대의 볼륨을 자랑하며 게임 시스템에서도 게임센터용에 없었던 시스템을 탑재해서 새로운 플레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게임센터용의 완전 이식 모드인 `저격`은 미션 내용, 상관 지시 등이 한글화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 플레이 방법
이 게임은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망원렌즈를 이용해 적을 쓰러뜨리는 게임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잠적해 있는 적을 메인 뷰를 통해서 찾아내고 이를 스코프 영상으로 변환시켜 확대한 뒤 적의 약점을 목표로 정해서 저격하면 된다.
게임의 목적은 테러 조직의 파괴이며 수많은 사건 현장을 누비며 적을 저격하여 쓰러뜨리게 되면 게임의 스토리는 계속 진행된다. 하지만 잘못 쏘게 되면 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게 되므로 적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적의 탄알에 맞게 되면 컨디션(라이프)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적이 아닌 일반 시민을 맞추게 되면 컨디션이 대폭 줄어들게 되고 컨디션이 0이 되면 게임은 끝난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주의해야 할 것은 저격수의 컨디션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금씩 감소하므로 빨리 판단하여 저격해야 한다는 점이다.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과는 따로 출현하는 라이프 업 아가씨를 찾아야 한다. 라이프 업 아가씨를 발견했을 때 스코프 내에 담기만 하면 컨디션이 회복된다. 이러한 과정들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 스테이지까지 도달해서 조직의 보스를 탄환 한 발로 쓰러뜨리면 임무 완료가 된다.
▶ 기본조작 및 시점회전 시스템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코프를 얼마나 잘 조종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적을 발견했을 때 능숙하게 스코프를 조종할 수 있다면 일단 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적을 찾을 때는 스코프를 OFF 상태로 둔 채 빨리 조준점을 이동하여 대충 적이 있는 위치에 맞춘 뒤 위치가 맞으면 스코프를 ON으로 바꿔 정밀하게 조준하고 저격하면 된다. 스코프의 ON/OFF 어느 쪽 상태에서도 발사는 가능하지만 원거리에 있는 적들은 스코프 속도 다운 버튼을 사용하면 포착이 수월해 진다.
또한 이 게임은 플레이 도중 특정 장소에서 시점을 회전시킬 수 있는데 적에게 뒤를 잡힌 경우나 적이 화면 밖으로 달아난 경우에는 시점을 잘 회전시켜 찾아내 쓰러뜨려야 한다. 시점 회전이 가능한 경우에는 화면 양쪽에 푸른색의 화살표가 나타난다.
<출처: 이젠PS>
기종 | 플레이스테이션2 |
장르 | 건 슈팅게임 |
제작/유통 | 코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