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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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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소프트의 `퀘이크엔진`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개발사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레이븐 소프트웨어(www.ravensoft.com)는 그간 꾸준하게 FPS 장르 하나만을 개척해 온, PC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중견 개발사 중 하나다. 하지만 동시에 그간 국내 유저들과는 별 다른 인연을 맺지 못한 개발사이기도 하다. 게임이 내재하고 있는 과도한 폭력성이 국내 정서와 적절하게 매치되지 못했던 것이 큰 요인이었기 때문.

하지만 금번 국내 유통사인 메가엔터프라이즈(www.megaking.co.kr)와의 제휴를 계기로 정식으로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터냈으며 그 첫번째 진출작으로 지난 5월 정식발매된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가 선정되었다.

▶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어떤 게임인가

레이븐 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시리즈 물로 자리잡은 `솔저 오브 포츈` 시리즈의 최신작인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3D 1인칭 액션 게임으로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인 존 멀린스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15년전 체코의 프라하에서 소련연방 소속의 생물학 과학자의 망명을 도왔던 존 멀린스는 당시 구출해 준 과학자가 연구하던 생물학 무기가 최근 테러리스트들에게 유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콜롬비아의 한 마을이 초토화 되는 사태가 벌어졌음을 전달 받는다. 인간의 DNA 염색체 구조인 `이중나선(더블 헬릭스)`을 완전히 파괴하는 바이러스와 이를 무기로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를 물리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존 멀린스는 전 세계를 누비며 테러리스트들의 본거지를 파괴하고 세계평화를 수호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기 된다.

▶ 현대전을 정밀하게 묘사한 사실성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전편보다 향상된, 실제 존재하는 전술이론을 게임내에 도입하고 이를 발전시켰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전직 미 그린베레 출신이자 현재 보안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중인 존 멀린스(John Mullins)의 감수를 받아 실제 그린베레가 펼쳐보이는 전술체계를 도입하는 과감성을 보였으며 미육군이 실제로 사용하는 수신호(Hand Signal)을 비롯해서 국적에 맞게 적군이 자국언어를 사용 (독일군은 독일어로 대화) 하는 방대한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위스콘신 대학 공과 연구팀이 완성해낸 인공지능 시스템인 `리치 인공지능 시스템(LICH AI System)`을 도입하여 실제로 전투를 벌이는 군인이 보일 수 있는 전술적인 액션과 함께 공격, 방어, 도주등의 다각적인 액션을 실시간으로 표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 `퀘이크` 엔진으로 묘사된 실제감 넘치는 가상 전장의 모습

사실성에 가깝게 묘사된 시스템을 도입한 것 외에도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그에 못지 않은 그래픽을 비롯한 사운드 시스템을 선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퀘이크3: 팀 아레나`의 그래픽 엔진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대폭적으로 늘어난 폴리건 그래픽을 바탕으로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배경을 묘사해 냈으며 전작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의 신체를 정밀하게 시뮬레이트 하는데 적용되었던 `고울 엔진`을 `고울II엔진`으로 개량하면서 전편보다 더욱 더 실감나는 신체 모델링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프라하, 콜롬비아, 홍콩 등 다양한 실제 존재하는 지역을 담고 있는 10개의 미션과 70여 가지의 세분화된 레벨 전반에 사실적이면서도 총격전이 벌어지는 현장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TORR 지형 시스템`을 삽입했으며 5.1 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사운드 효과를 구현해내 캐릭터의 음성부터 총기를 통해 발현될 수 있는 소리를 잡아냈다.

▶ 향상된 멀티 플레이 메뉴

최대 32인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데스 매치를 비롯한 팀 데스 매치, 깃발 뺏기, 침투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게이머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프라이프`의 모드 중 하나인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비슷한 라운드 타임을 제공하고 있으며 랜덤 맵 에디터를 통해서 유저가 원하는 스테이지를 마음껏 묘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올 하반기 게임시장을 두드릴 액션 게임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는 올 하반기 게임시장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킬만한 게임이다. 비록 사실성에 기준을 두고 완성된 `고울2 엔진`이 조금은 잔혹하게 묘사된 관계로 어느정도의 원작의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간 레이븐 소프트웨어의 국내 정식 출시된 경우가 극히 드물었으며 최근 PC 게임 패키지 시장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솔저 오브 포춘2: 더블 헬릭스`가 국내에 출시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를 반갑게 맞이해주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본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장르 3D 액션
기대요소 실감나는 밀러티러 액션 체감
권장사양 P3-800, 256, 3D
제작/유통 레이븐/메가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 www.raven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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