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네이비 필드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에스디엔터넷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비필드(Navy Field)`는 바다에서 함선들이 벌이는 포격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해전 시뮬레이션으로 현재 오픈 베타테스트 중인 온라인 게임이다.

`네이비필드`에서 게이머는 무기부터 엔진, 장갑, 승무원을 고용해서 자신만의 함선을 구축하고 아군 게이머와 함께 연합해서 상대방 게이머와 포격전을 벌이거나 1 : 1 포격전을 벌일 수 있게 짜여져 있다.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사이버머니를 획득, 이 자금을 이용해서 자신의 함선을 비롯한 무기, 장갑들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고 피해 입은 부분을 수리할 수 있다. 여타 온라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랭크를 상승시키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 김용석 기자=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소재부터 롤플레잉형 온라인게임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향수를 자극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거함ㆍ거포주의(巨艦巨砲主義)의 함상전을 주제로 한 것이다.

특히 일본, 미국 등 그 당시 명성을 떨쳤던 함상 전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은 높히 살만하다. 여기에 리얼 타임 방식으로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한 상태에서 해상전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이같은 특징은 `네이비필드`의 매우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몇가지 약점을 갖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초보자가 선뜻 즐기기엔 전반적인 게임 진행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인터페이스의 설계가 직관적이지 않아 난해하다. 게임의 진행을 좀더 쉽게 알수 있게 끔,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전투가 끝나고 포탄의 수까지 신경써야 하는 등 쉽야드(일종의 수리모드)에 사족(蛇足)에 가까운 기능이 꽤나 있어 플레이어를 피곤하게 만든다.

▶ 권영수 기자= `네이비필드`는 보기에는 아주 간단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 내부를 열어보면 꽤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게임 시스템을 요구하는 시뮬레이션이다.

시작부문에서 함선을 비롯한 각종 장비를 갖추는 부분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도 온라인 매뉴얼을 통해서 숙지가 가능할만큼 간편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포인트 & 클릭만으로도 기본적으로 함선을 꾸미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포의 종류부터 해서 탄의 종류와 기능까지 고려할 경우에 게이머는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게다가 직사와 곡사의 공격법까지 고려한다면 가히 수학력에 버금가는 노고가 필요하게 된다.

실제 해전을 치뤄보면 알 수 있겠지만 무작정 포를 발사한다고 해서 적에게 명중하는 것이 아닌 각도와 거리를 실시간으로 컨트롤 해주면서 그에 알맞는 포를 발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심지어는 포가 좌우측으로 회전하는 속도나 함선의 선회속도를 비롯해서 스피드까지 많은 부분이 적의 함선을 공격하는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겉모습은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그 내부를 파보면 상당히 복잡한 알고리즘을 자랑하고 있는 게임이 `네이비필드`인 것이다.

실제로 `네이비필드`의 모든 기능을 숙지한 게이머의 경우, 반드시 커다란 함선이나 뛰어난 무기가 아니더라도 무리없이 적의 함선을 무찌르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으며 팀 플레이의 경우에 이런 개개인의 능력이 하나로 합쳐져서 쉽게 승리를 낚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함선들이 삼삼오오 팀을 짜 이동하면서 적의 디스트로이어급 전함을 공략할 수도 있다. 무기나 함선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게이머가 얼마나 기능을 숙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이다.

정말 진득하게, 게임 하나를 잡으면 열심히 파고들 수 있는 성격을 지닌 게이머에게 `네이비필드`는 만족할만한 게임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정 반대의 취향을 가진 게이머에게는 다소 지루한 게임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지만 일단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한다면 이보다도 좋은 온라인 게임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 이용혁 기자= 게임의 기본적인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난 편. 조금 느리다 싶은 초기 로딩이 끝나면 경쾌한 음악과 시원한 그래픽이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전함의 건조 및 조합도 다양한 패턴이 마련되어져 있어 병기 매니아라면 저도 모르게 게임에 빠져들 듯 싶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도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 상대의 사각을 파고 들어가 공격을 퍼붓기 위해 지략을 짜내다 보면 어느덧 바다라는 넓은 공간이 좁게 느껴지게 된다. 특히 아군과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전력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인터페이스적 측면에서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아무 사전지식 없는 초보자라면 첫 대면시 말 그대로 망망대해에 덩그러니 놓여진 느낌을 받게될 것이다. 전투시 각 포대의 방향이나 함체의 이동 등을 리얼타임으로 동시에 조절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련이 필요할 듯하다.

또, 전투 종료후 도크에 들어가 배의 수리 및 개장을 해야하는데 이것이 정말 번거롭다. 초보자를 위한 자동 수리용 단축키는 고사하더라도, 최소한 포탄 재장전 정도는 알아서 해주는 쪽이 좋지 않았을까? 완성판에서는 유저들에게 좀 더 쉬이 다가설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스토리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김용석 기자 8 8 8 8 9 41
권영수 기자 8 8 8 8 9 41
이용혁 기자 7 7 9 8 8 39




























기종 온라인
장르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
권장사양 P3, 128M
제작 SD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www.navyfield.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