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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모든게 끝이야" 폭탄에 죽고 사는 '봄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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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주연과 조연, 다양한 등장 인물이 있듯이 게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게이머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특히, 대작이라 평가 받는 게임은 영화 이상의 스토리와 캐릭터성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인물열전'은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게임조선>의 코너입니다. (※ 해당 기사는 나무위키에 게재된 내용 일부를 참고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허드슨의 간판 게임이었던 '봄버맨'에 대해 알아보고 그의 히스토리와 출시 작품을 살펴봤습니다.


▲ "모든게 끝이야" 한번쯤 느껴본 좌절감.

'봄버맨'은 80년대부터 수 많은 게임기기에 이식돼 현재까지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추억 속 게임이자 인물로 꼽힌다.

자신이 놓은 폭탄의 거리와 터지는 시간을 계산해 상대 혹은 몬스터를 처치하는 단순한 방식의 게임이다. 하지만 막힌 통로에 실수로 폭탄을 놓으면 자신도 죽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 경우를 빗대어 인터넷 유머 게시판에서는 짤방(짤림방지)용 이미지로 '봄버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으며,"모든게 끝이야"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한다.

봄버맨 한 때 허드슨의 간판 게임이었으나 게임 자체가 캐주얼해 각 시리즈 마다 인기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관련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돼 게임계에 끼친 영향만큼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그는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 패미컴으로 출시된 '봄버맨' 엔딩.

'봄버맨'은 사람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단순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캐릭터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게임이 있는데, 그것은 '로드러너'다. 허드슨에서 패미컴판으로 선보인 '로드러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봄버맨'과 동일한 인물이다.

'봄버맨'은 '로드러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봄버맨은 폭탄을 만드는 로봇으로, 그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다른 로봇들과 같이 악의 앞잡이로 지하 미궁 안에서 부려지고 있었다.

매일 같은 일상을 견딜 수 없었던 봄버맨은 어느 날 "지하 미궁을 빠져나가 지상에 나갈 수 있으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봄버맨은 어떻게든 지상에 나가서 인간이 되길 바란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지상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신자 봄버맨을 잡기 위해서 많은 적이 쫓아온다. 봄버맨의 무기는 자신이 만든 폭탄 뿐이다.

◆ 봄버맨, 엠게임 통해 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되기도


▲ 엠게임에서 서비스 한 '봄버맨온라인'.

봄버맨은 1983년에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 이식된 기기만 22종이며, 타이틀 수로 따지면 약 90여종에 달한다. 즉 웬만한 게임기기와 플랫폼에는 모두 출시됐다.

또한 닌텐도의 마리오 못지않게 3D플랫폼, 레이싱, 퍼즐, 어드벤처 장르로 선보이기도 했지만 안타깝께도 큰 인기는 없었다.

봄버맨의 스토리를 잇는 정통 시리즈는 이미 출시 안된지 오래됐다. 현재 나오는 봄버맨은 전부 배틀에 치중돼 대전 게임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과거 엠게임에서 '봄버맨온라인'을 서비스 한 바 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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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0 에카 2016-10-10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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