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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진 삼국무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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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진 삼국무쌍`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처음 이 게임을 접할 때 `별로 바뀐 것도 없군`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그 생각은 `오옷! 이곳이 이렇게 바뀌었군`으로 변하게 된다. 그만큼 이 게임이 전작에서 가려웠었던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는 얘기다.

◆명작게임이 되려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2인 협력 모드. 무조건 베고 때리는 1인 플레이 때와는 달리 2인 플레이의 경우는 전술의 수립이라는 새로운 재미가 추가된다. 게다가 2인 플레이 때만 사용이 가능한 `격 무쌍난무`라든가 강한 무장으로 약한 무장의 성장을 도와주는 등의 협력 플레이는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외에도 중간 세이브가 가능한 점이라든가 아이템 및 무기 수집을 통한 캐릭터의 강화, 숨겨진 제 4의 무기 등의 존재로 인한 몰입도 증가 등 전작의 불만요소들이 대다수 해결되어져 있다. 역시 명작을 만들려면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들어주는 게임이다.

◆문제는 역시 가격
그러나 통칭 `코에이프라이스`로 불리는 높은 가격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접하는데 걸림돌로 다가온다. 게임 자체만 놓고 봤을 때 가격에 부응을 하는 높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돈을 내고 확인할 수 있는 유저만으로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을 만큼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은 크지 않다.

이미 일본에서 이 게임의 후속작격인(정확히는 외전격) `진 삼국무쌍2 맹장전`이 발매된 것이나 다른 국내 발매 게임들과의 가격 차이 등 구매 고려자들에게 있어 부정적 요소들이 너무 많다. 아마 이 문제는 코에이코리아가 코에이프라이스를 포기하거나 한일 동시발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 회사의 게임이 발매될 때마다 계속해서 제기될 것이다.

또한 반복 플레이에서 오는 지루함이나 특정 부분에서 음성 및 자막 폰트가 깨지는 등의 자잘한 버그도 옥의 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이 게임이 `옥`이라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듯하다.

[이용혁 기자 amado-genius@chosun.com ]
기종플레이스테이션2
장르액션
제작/유통코에이/코에이코리아
홈페이지 www.koei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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