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가 떠오른다구?
고도로 발달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속에 수장된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 테사 온라인은 이 아틀란티스가 다시 바다위로 떠오를 경우에 발생할 일들을 그 모태로 삼고 있었다. 거대한 신들의 전쟁 속에서 무궁한 비밀과 신비를 간직한채 바다위로 솟아오른 수장된 대륙 ‘테사우로스’. 바로 그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이 이 게임의 줄거리였던 것이다. 물론 보물시스템도 이것과 연동되어 있었다.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발달한 고도의 문명이 존재했던 대륙이기에 아직 그곳에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을만큼 무한한 신비와 모험, 그리고 보물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독특한 캐릭터 육성법 – 나만의 캐릭터
필자는 젊고 씩씩한 전사를 캐릭터로 선택했다. 그렇게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필자를 반긴건 수없이 뜨는 거래하자는 말이었다. 아직 클로즈베타중이라 사람도 많지 않건만 어쨋건 거래는 활발히 일어나고 있었다.
▶드디어 발견! 보물시스템!
가끔 몬스터들이 죽어넘어지며 이상한 조각을 떨구곤 했다. 이것에 대해 필자는 도대체 무얼까 하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처음에 가지고 시작했던 파란색 석판에 이 조각을 끼워넣었더니 조각이 철컥 하고 맞춰지는게 아닌가.. 이렇게 4개의 조각을 다 맞춰 끼우고 버튼 하나를 클릭했더니 석판이 사라지며 화면에 이런 메시지가 떴다.“축하합니다! 힐링포션(대)에 당첨되셨습니다!”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처음에 접속하자마자 사람들이 외치던 소리가 생각났다. 물23 팝니다. 불5,6,7 삽니다. 같은 소리들이었다. 아하, 그렇다면 이건 물석판(파란석판)의 2번째 3번째 조각을 판다는 소리임에 틀림 없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이렇게 석판을 구해 돌림으로 인해서 재수가 좋을 경우에 값비싼 아이템이 나오거나 많은 금화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어쩐지~ 그래서 그토록 석판조각을 거래하려고 난리였구나. 사람들은 서로 자기에게 필요 없는 석판조각과 필요한 석판조각을 교환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이 지역은 새로 떠오른 대륙에 막 이주해온 지역이었고 따라서 뭐 특별한것도 없이 매우 낙후된 지역인듯 싶었다. 간단히 칼을 장비하고 마을 밖으로 나가보았다. 눈앞에 사슴이 보였고, 곧장 칼을 들이대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테사에서는 몬스터를 공격함에 있어서 한방 때릴때마다 경험치를 받는 것이었다. 제일 마지막에 한방 툭 친 사람에게 경험치를 모두 빼앗기는 일은 발생할 수 없었다. 곧 정신을 수습하고 열렙모드에 들어간 끝에 주위의 사슴과 개구리를 완전 박멸하고 레벨도 여러 차례 올랐다. 그리고 이즈음에 비로소 필자는 디아블로와는 다른 테사만의 특징을 발견해냈다.
그것은 캐릭터를 키움에 있어서 자신의 능력치에 따라 포인트(HP,MP,SP)가 오른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인내가 높으면 HP포인트가 더 많이 올라가는 식이었다. 따라서 초반에 인내를 찍으면 레벨업은 느리지만 많은 HP를 보유할 수 있고, 초반에 힘을 찍으면 레벨업은 빠르지만 적은 HP를 보유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모든것에 적용되었다. 각종 포인트는 물론이고 회복량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테사인중에 하나로 태어나다.
별다른 기대 없이 시작한 테사 온라인에서 보통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해 보았다. 아직 마법도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디아블로와 너무나 비슷했기에 다소 오해의 소지마저 있었던 테사 온라인. 하지만 그 속에는 그 어떤 게임과도 차별화된 것들이 꿈틀꿈틀 숨쉬고 있었다.
장르 | 롤플레잉 (온라인) |
권장사양 | P2-400 64MB |
제작사 | 브릿지 커뮤니케이션 |
홈페이지 | www.thesa.co.kr |
출시일 | 베타 테스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