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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 엔젤 오브 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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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게임 캐릭터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누가 뭐라 해도 '툼 레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다. 하지만 유명한 만큼 다섯 번의 모험을 거치면서 '울궈먹기'의 대명사처럼 인식된 것도 사실이다. 2년여 전 라라의 죽음을 암시하면서 시리즈의 종결을 기약했지만 코어 디자인과 아이도스는 다시 한 번 툼 레이더의 영광을 누리고자 게이머들의 영원한 여자친구인 라라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중에 있다. 그것이 바로 '툼 레이더 : 엔젤 오브 다크니스(이하 AOD)'를 필두로 하는 새로운 툼 레이더 시리즈다.

▶난 아직 죽지 않았다
5편 '크로니클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라라가 사실은 이집트의 무덤에 갇혀 있었으며 여기서 탈출하는 내용이 AOD의 시작이다. 탈출 후 정신적 은사인 폰 크로이 교수를 찾아가지만 오히려 그를 살인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코어 디자인은 AOD로 96년 당시의 화려한 데뷔를 재현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그래픽적으로도 당시 유일하게 대중화된 3dfx의 부두 칩셋의 힘을 빌어 게이머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던 것처럼 이전과 다른 수준을 추구한다.

한편 게임플레이에 대해선 코어 측이 아직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공개된 동영상의 내용으로 판단하자면 기존 툼 레이더에서 라라가 보여준 슈팅과 점프에 퍼즐이 섞여 있는 식의 스타일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는 이전과 전혀 다른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스토리적으로도 심각한 내용이 준비되어 플레이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티스'라는 이름의 남성 캐릭터도 추가되는데 커티스는 단순한 NPC가 아닌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그동안 라라의 풍만한 몸매로 남성 게이머들에게 어필해 온 전략을 벗어나 여성들에게도 툼 레이더의 마력을 전파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라라가 직접 다른 캐릭터들과 대화를 하거나 미션 중에 얻는 아이템, 비밀 장비 등을 통해 속도, 체력, 정확성 등 몇 가지로 세분화된 스킬 레이팅을 마치 롤플레잉 게임에서와 같이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어떻게 달라질지 두고보겠으!
조작에 있어서도 이전처럼 키보드만으로 딱딱하게 움직였던 방식을 버리고 마우스 조작을 지원할 것이라는 비공식적 발표가 있었지만 이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툼 레이더가 이전보다 화끈한 액션을 추구하고 주변 환경과의 인터랙티브함을 높이기 위해서는 플레이어들이 매끈하게 조작할 수 있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이는 누구보다 개발자들 자신이 잘 알고 있다.
코어 디자인은 인터뷰를 통해 AOD의 개발이 '메탈 기어 솔리드'나 '레지던트 이블' 등과 같은 인기 3인칭 액션·어드벤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 게임들의 장점을 흡수하려 노력한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전세계 게이머들의 핀업 스타로 방안을 장식했던 영광을 AOD가 되돌릴 지, 식상한 손맛과 한껏 올라간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지 오는 겨울에 돌아오는 라라의 모습을 지켜보자.





















장르 액션 어드벤처
기대요소 툼 레이더가 드디어 달라진다
권장사양 P3-600, 128MB, 3D
제작/유통 코어 디자인/국내 미정
홈페이지 www.tombra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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