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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 아리만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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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임이 존재하는 덕분에 게임계가 발전하고 게임을 할 맛이 나는 게 아닐까? 게임이란 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큰 요소는 두말할 필요 없이 '재미'이지만 그 재미를 다른 히트작의 아이디어를 모방하는 데서 추구한다면 결국 게이머들은 그 개발사를 뇌리에서 지워낼 것이다. 듄2와 워크래프트 이후 전략게임으로서 대중적 성공을 얻기 위해 필수가 되어버린 실시간 시스템을 언젠가부터 '매니아적' 스타일이 되어버린 턴방식 게임플레이와 환상적으로 결합시킨 '코헨: 불멸의 군주'는 상업성과 작품성이란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쉬워진 싱글플레이, 다양한 멀티플레이
그 뒤를 이어 출시되는 '코헨: 아리만의 선물(이하 아리만)'은 원본을 요구하지 않는 단독 실행 게임으로 원본 코헨보다 시대적으로 앞선 부분을 다루는 싱글플레이와 더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꾸러미로 묶인다. 아리만의 싱글플레이에서는 코헨에서 플레이할 수 없었던 사악한 종족, '세야'의 이야기가 총 3개의 캠페인에 걸쳐서 그려진다. 한편 일부 미션들이 '극악'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아리만의 미션들은 기존 코헨 팬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 조절에 신경썼다.

아리만의 게임플레이는 코헨의 그것과 거의 다르지 않다. 보통 전략게임에서 단기적인 시각으로 본진과 병력을 관리하지만 코헨에서는 일꾼에게 자원을 캐오도록 명령을 내리는 등의 부분이 모두 자동화되어있어서 플레이어는 보다 넓고 여유있게 전략과 전술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쉬운 승리를 위해 특정유닛 러시를 상상하고 있다면 코헨이란 게임은 다가서기 어려운 벽으로 남을 것이다. 진정한 전략의 구사야말로 코헨의 게임플레이에서 요구되고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리만의 진국은 40개의 멀티플레이용 맵으로 데스매치와 시나리오 기반의 스커미시 맵에 8명까지 참여해서 블러드배스, 킹 오브 더 힐 등 7가지 모드로 멀티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추가되는 영웅들과 다양한 기술이 새로운 유닛들과 함께 플레이어로 하여금 새로운 전략에 도전하도록 자극한다. 영웅들만 해도 70여명이 추가되는 아리만은 한마디로 단순한 확장팩이라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개발사의 정성이 담겨있다.

▶한글화, 이번에도 기대한다!
원본 코헨이 국내에 출시되었을 때 전략게임을 사랑하는 국내 게이머들도 코헨의 신선함에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코헨의 국내 유통에서 성공적이었던 부분은 다름아닌 게임 내용의 한글화였으며 국내 유통을 맡은 조이온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훌륭한 한글화를 다짐하고 있다

















장르 전략시뮬레이션
기대요소 변함없는 코헨식 게임플레이,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
권장사양 P2-400, 64MB
제작/유통 타임게이트 스튜디오 / 조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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