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예방법'(이른바 '게임중독법')을 발의했던 신의진 의원이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열린 Games4Health 행사에 참가해서 기조연설을 담당했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정경석)은 미국 시간 3월 31일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가 주최하는 ‘Games4Health’ 행사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후원기관으로 참석했으며, 신의진 의원이 기조연설을 담당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유타대학교는 의학과 이를 활용한 응용기술에 있어서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고 있는데, ‘Games4Health’는 그중에서 게임을 이용한 건강증진 가능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 개발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Grand Prix 2015’시상식에는 심사에 참여한 게임문화재단 정경석 이사장과 함께 신의진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상식 기조연설을 맡은 신의진 의원은 “중립적인 도구로서의 게임이 인간의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정신건강에 기여할 수 있고, 그러한 게임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의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도 “향후 게임의 긍정적 기능을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재단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의진 의원은 지난 2013년 4월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했었다. 해당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게임, 도박, 마약, 술을 함께 관리하는 범부처 차원의 통합적인 중독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신의진 의원은 2014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 그 후에 장애인 e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등 게임업계와의 '화해무드'가 조성됐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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