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퓨전
앞서 말했듯이 프로젝트 신루(이하 신루)는 퓨전 장르의 게임이다. 액션 롤플레잉에 전략 시뮬레이션, 경영 시뮬레이션, 슈팅 등의 요소가 고루 가미해 여러 가지 맛을 연출해 내고 있다. 퓨전이라는 명칭이 장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으로도 중세 판타지뿐만 아니라, 미래, 현대, 동양, 고대, 원시, 외계행성 문명까지 모든 시대적, 문화적 요소가 모두 혼합된 완벽한 퓨전을 지향한다.
캐릭터로는 최종 업그레이드까지 수백 종류에 이르는 메카닉(전함, 인형병기, 중장기병)이 등장한다. 이 메카닉들은 국가마다 생산 스타일이 다르며, 군수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고성능 메카닉을 생산할 수 있다. 메카닉은 아이템처럼 누구나 구입해서 탑승할 수 있으며, 대륙 어딘가에 있는 잃어버린 설계도를 발견한다면 자신만의 고성능 메카닉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함을 생산하면 공중맵으로의 이동도 가능해진다. 다른 게이머의 전함이나 인형병기가 공격해오면 업소용 슈팅 게임과 같은 공중전이 벌어진다. 신루에서는 아이템 장착이나 레벨 업을 통한 일반적인 캐릭터 성장 개념도 있지만, 몬스터의 내장기관이나 혹은 인공적으로 제작된 기관들과 교환 수술을 해서 인위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바꿀 수 있는 내장기관은 뇌, 눈, 간, 심장, 혈액, 뼈대로 잘만 하면 더욱 강력한 캐릭터로 탈바꿈시킬 수 있겠지만, 잘 못 하면 부작용도 일어날 수 있다.
캐릭터들은 모여서 길드를 이루게 되는데, 신루에서의 길드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하나의 국가나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길드들은 수백 개에 달하는 모든 도시나 마을을 점령할 수 있고, 마을이나 도시를 빼앗기 위해 전쟁을 하면서 영도를 넓혀갈 수 있다. 점령한 도시가 2개 이상일 경우에는 길드의 수도를 정하고 도시마다 지방 영주를 위임할 수 있으며, 길드장은 가장 신임이 가고 능력 있다고 판단되는 길드원을 군사 사령관으로 위임할 수도 있다. 점령한 도시는 점령자 나름대로 발전시킬 수 있다. 도시에 있는 여러 가지 상점이나 건물 등에 투자를 하면 그 건물에 해당되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된다. 예를 들어 상점의 경우 일반 판매무기가 더욱 강력해지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또한 군수공장의 경우 생산 가능한 메카닉의 종류가 늘어나고 메카닉의 가격도 저렴해진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배도시에서 그 도시의 발전 정도에 맞게 세금이 징수되어 길드원들에게 자동 분배된다. 일종의 투자를 해서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도시의 소유권을 두고, 도시를 지키려는 길드와 빼앗으려는 길드 사이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프로젝트 신루는 3월말 오픈 베타서비스 일정에 맞추어 메카닉 탑재, 주택 구입, 던전 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도 확충해 많은 게이머들이 신루의 세계를 방문할 것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신루의 홈페이지는 잡지사의 공략기사처럼 매우 상세하고 보기 쉽게 가이드를 해 주고 있으니, 독특한 퓨전의 세계를 맛보고 싶은 게이머들은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 장르 | 액션 롤플레잉(퓨전) |
| 기대요소 | 판타지와 SF, 롤플레잉과 액션, 각종 요소의 크로스 |
| 발매일 | 클로즈베타중 |
| 권장사양 | P3-500, 128MB, 3D |
| 제작/유통 | 아이소닉온라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