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4일부터 CBT를 시작한 리본게임즈의 큐브 스트라이커 for Kakao(이하 큐브 스트라이커).
큐브 스트라이커는 기존 모바일 RPG의 필드를 3X3 이상의 타일로 표현,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낸 게임이다. 단순한 치고박기가 아닌 큐브를 하나씩 맞추는 재미처럼 '라인 콤보' 시스템을 통해 색다른 전투를 선보인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개발사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우선 큐브 스트라이커의 첫인상은 과거 택틱스의 추억이 살아난다. 적어도 자동 전투와 2배속 전투의 맛에 빠지기 전까지는 천천히 곱씹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실시간이 아닌 턴제로 진행, 나 한번 적 한번 공격하는 사이좋은(?) 전투 방식 덕분에 효율적인 전투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재 테스트 빌드에서 확인한 것은 탱, 딜, 힐로 구성된 직업군. 사실 게임에서 각 직업의 고정 관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힐러는 자신이 죽기 전까지 힐만 하다가 장렬히 사망하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게임에 등장하는 직업은 일종의 하이브리드처럼 전천후 공격과 수비를 담당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최적의 팀을 구성하기 전까지 무과금 전사로 일정 수준까지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후에는 최고 등급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로 작용, 무과금 전사와 과금 귀족을 구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의 목적은 간단하다. 최고의 팀을 구성, 모든 스테이지를 정복하는 것. 도전과 대전 모드를 통해 잠시 외도(?)를 할 수도 있지만, 궁극은 캐릭터의 강화와 진화를 통해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다만 큐브 스트라이커의 재미는 기존 모바일 RPG의 재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간다. 즉 캐릭터가 게임의 난이도와 재미를 결정, 3성보다 4성이 4성보다 5성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이다. 영웅이나 캐릭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게임일수록 후반 콘텐츠는 풀어가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큐브 스트라이커도 정식 버전이 출시됐을 때 초중반 콘텐츠보다 후반 콘텐츠를 풀어내는 과정이 성장통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RPG에서 만레벨은 없지만, 적어도 최고 등급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했을 때부터 잠재적인 목표가 사라진다.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이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지만, 정작 드림팀을 구성하면 목표가 사라지는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식 버전은 이러한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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