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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퍼즐액션 '밥풀'… 개성만점 귀요미 캐릭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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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게임이 출시하였다. 이름하여, 밥풀. 헝그리앱 유저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생각할 것이다. 헝그리앱과 밥풀은 무슨관계일까. 필자도 밥풀이라는 게임명을 처음 들었을때, 헝그리앱의 밥알을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헝그리앱과 게임 밥풀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 그저 단순한 조작방식의 퍼즐게임,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퍼즐게임일 뿐이다. 오늘은 이 귀엽고도 단순한 퍼즐 게임인 밥풀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게임이름이 이게뭐야!
밥풀은 사실 입에 착 달라붙는 게임명은 아니다. "너 밥풀해봤어?" 라고 물어보기엔 너무 어색하다. 요새 나오는 게임들은 명칭에서부터 많은 신경을 쓴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이름으로 만들어 내가 말하는 "이것(명칭)"은 게임이다. 라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밥풀이라니. 너무나도 대충,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진 이름이라서 그런지 유저에게 와닿지도 않고, 게임명을 보고 끌리는 맛도 생기지도 않는다. 밥풀의 귀여운 메인 UI도 좋고 콩콩 뛰어다니는 삼각김밥들도 좋지만, 게임 자체를 이름만으로도 어떤 게임일지 상상해보고 확 끌릴 수 있도록 창의적인 이름의 게임으로 출시했다면 조금 더 매력적인 게임이 될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직관적이고 단순한 UI, 끝
정말 단순하게 퍼즐만 즐기는 게임들의 특징은 메인 UI가 직관적이고 단순하다는 것이다. 다시말하자면, 따로 눌러볼 것도 없이 보이는게 전부라는 것이다. 눈 앞에 스테이지가 있고 하나하나 클리어 해 나가는 말그대로 단순 그 자체. 그렇다보니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한정적이다. 게임 입장에 필요한 열쇠나 생명 등의 입장료 명목의 아이템, 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 그리고 아이템을 구매할 때 필요한 코인 등을 판매한다. 이렇게 단순한 게임들은 버스를 기다리며 잠깐, 친구를 기다리며 잠깐, 화장실에서 잠깐 등의 조금의 여유시간이 생길 때 무료함을 달래고자 게임을 다운받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게임이 너무 단순하면 그만큼 쉽게 즐길 수 있어 오랜동안 유저를 붙잡기에는 컨텐츠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올 스테이지 클리어? 아이고~ 의미없다.
밥풀은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지않아도 된다. 초반에는 한 층에 하나의 스테이지가 나오지만, 층수가 올라갈 수록 같은 층에 여러개의 스테이지가 동시에 등장한다. 하지만 이때, 같은 층에 하나의 스테이지만 클리어 해도 다음 층이 오픈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보니 스테이지를 올 클리어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문제는 스테이지를 만들어놓고 클리어 하지 않아도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컷 만들어놓고 플레이하지 않아도 넘어갈 수 있도록 해놓은 의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스템이었다.

밥풀을 플레이 해보니,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순하지만 매 스테이지마다 어떻게 퍼즐을 움직일지를 생각하게 하는 두뇌트레이닝 퍼즐게임임은 분명히 알겠다. 하지만 성의없는 게임명 작명 센스부터 만들어놓은 스테이지를 굳이 클리어 하지 않아도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스템은 유저들이 게임을 집중하는데 방해하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시기를 노려 잠깐이라도 해먹어보자 식의 게임 출시는 반갑지 않다. 오래도록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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