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3일 트리노드의 라인 포코포코(LINE PokoPoko)가 전격 출시됐다.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불과 12일 만에 사전 예약 25만 명을 돌파할 만큼 포코팡(형)보다 나은 포코포코(아우)를 보기 위한 유저들의 기대는 엄청났다.
그러나 사전 등록을 진행하며, 서비스 지역에 한국이 제외되어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공개된 스크린 샷이 캔디 크러시 사가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실체가 궁금해졌고, 출시 직후 바로 플레이하여 리뷰를 통해 소개한다.
각설하고 라인 포코포코는 라인 포코팡과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3 매칭 퍼즐은 많다. 그러나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없다. 즉 게임만 있고, 이들이 기억할 만한 또 다른 매개체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라인 포코포코는 포코팡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출동시켰다. 여기에 RPG 요소와 다른 퍼즐보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까지 선사했다. 혹자는 퍼즐에 캐릭터가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퍼즐에서 캐릭터는 중요하다. 이는 다른 앱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과 라인은 한국과 일본에서 국민 모바일 메신저이자 캐릭터도 사랑받는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도 마찬가지다. 엔필의 버즐이나 팔라독의 슈나우저처럼 캐릭터의 힘은 강하다.
그래서 단순한 후속작인 아닌 OSMU 사업에서 지켜본다면 라인 포코포코는 상품 가치가 충분하다. 애니팡-애니팡2와 비견되는 캐릭터의 강함이 존재, 라인 포코포코는 이들의 장점을 무섭게 흡수했다.
물론 게임 스타일은 우리가 접했던 게임들과 비슷하다. 캔디 크러시 사가-애니팡 2-팜 히어로 사가 등의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관점에 따라 벤치마킹과 카피캣의 종이 한 장 차이로 보일 수 있지만, 적어도 전작보다 나은 모습과 기존 3 매칭 퍼즐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흔적은 찾아볼 수 있다.
출시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때로는 형보다 나은 아우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알았다. 양산형 3 매칭 퍼즐과 다르고, 카피캣 논란에서 비껴갈 수 있는 묘안을 곳곳에 배치, 영악하게 진화한 완성형 3 매칭 퍼즐의 출시를 축하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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