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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MORPG 화이트킹덤,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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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달 28일에 정식 출시한 CL게임즈의 모바일 RPG 화이트 킹덤.

이미 정식 출시 전에 티스토어를 통해 CBT를 진행한 바 있는 화이트 킹덤은 자칫 평범한 모바일 RPG처럼 보인다. 지금까지 헝그리앱을 통해 소개된 모바일 RPG의 대부분이 교과서 콘텐츠에 스킨만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험보다 안전을 선택하는 모바일 RPG는 일정 수준까지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아무래도 친숙함과 익숙함으로 승부하는 시장에서 파격은 정말 말 그대로 모험에 가깝기 때문이다.

현재 모바일 RPG는 블레이드와 몬길이 스타일로 양분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화이트 킹덤은 몬길이 스타일이다. 즉 혼자가 아닌 팀 단위의 전투를 진행하며, 여기에 합격기라는 색다른 합동 전투도 재현했다.

화이트 킹덤을 플레이하면서 중점적으로 본 것은 '무과금 전사의 생존'이다. 즉 결제를 하지 않고, 일정 수준까지 버티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다면 해볼 만 한 게임으로 반대의 경우라면 결론이 달라진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의 합격이다. 적어도 일정 수준까지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문제는 없었다. 비록 초반부터 OP 급의 영웅을 소환, 팀을 구성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나 무과금 전사에게는 캐시도 아낄 수 있는 절약 정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적어도 세 번째 챕터에 접어들기 전에는 약간의 지루함 외에는 평범한 재미를 느낀다. 캐릭터의 성장과 퀘스트, 가끔 등장하는 보스와 친구의 의뢰, 1성이지만 없는 것보다 나은 장비와 몬스터 등 무과금 전사가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춰진다.

다만 문제는 그 이후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와 달리 마을의 개념이 존재하지만, 마을의 특성을 살린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RPG의 대부분은 게임 접속 화면을 '마을 안의 내 집'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했다.

그만큼 시간이 돈이라는 인식을 바탕에 두고 '빠른 전투는 곧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단지 이것을 대놓고 하느냐와 교묘하게 숨겨놓고 하느냐의 차이 정도. 이러한 관점에서 화이트 킹덤은 후자에 가깝다.

유독 다른 게임에 비해 수집에 대한 콘텐츠를 강조, 직업별 장비 파밍과 옵션, 다양한 퀘스트와 던전 등 속전속결이 아니라 느림의 미학을 강조한다. 그래서 게임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킹덤은 나쁘지 않은 게임이다.

다만 "화이트 킹덤의 매력은 있는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력은 있다. 단지 나보다 유저들이 잘 알고 있다"고 답하겠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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