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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진삼국연의... 모바일에서 펼쳐지는 전략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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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에서 삼국지를 소재로 사용한 게임이 얼마나 될까. 알게 모르게 많은 삼국지 게임들이 출시되어 왔을 것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이야기라 게임의 소재로 사용하기가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소재자체가 무겁고 전투와 관련된 만큼 활용 범위는 한계가 있으리라. 때문에 게임에서는 RPG 장르로 많이 등장한다. 이번에 소개할 진삼국연의도 삼국지를 소재로한 RPG 장르의 게임이다. 비록 필자가 기존 삼국지 게임을 접해보지 않았던 터라 다른 삼국지 게임들과의 비교는 어렵겠지만,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진삼국연의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진삼국연의는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삼국(위, 촉, 오나라) 중의 하나의 나라를 선택하고 그 나라에 자신의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RPG 장르의 게임이다. 여기서 보통 RPG라 하면 던전을 돌거나 사냥터에서 사냥하는 방식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진삼국연의는 마치 카드 배틀 게임처럼 사냥이 이루어진다. 사냥 대상을 선택하고 공격을 누르면 사냥 끝. 전리품은 자동으로 장비칸으로 이동하고, 사냥 장면을 끌 수도 있다. 자동사냥에 익숙해져 있던 필자는 공격을 눌러가며 사냥을 해야 하는 이러한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지만 금새 적응해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예전 2G폰으로 즐기던 트레져헌터 같은 사냥방식의 느낌이 옛추억을 회상하게 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필자가 여태껏 삼국지 등의 무거운 소재를 이용한 게임을 해보지 않은 이유는 “삼국지”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삼국지가 누구나 알기 쉬운 소재임은 맞으나 다른 측면으로는 삼국지는 어려운 게임, 전투게임, 어두운 게임이라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역사의 일부이기에 더욱 거부감이 있었을 수도 있다. 결국, 삼국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접하기는 힘든 소재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삼국연의에서도 쉽지만 삼국지라는 한계가 존재했다. 용어에서부터 이미지까지 발랄한 느낌이 전혀 없어 게임을 즐기는 내내 무거운 느낌을 받아야만 했다. 진삼국연의 등의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은 즐기는 연령대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삼국연의의 게임 자체는 쉽고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기력을 사용하게 된다. 기력을 충전시킬 수 있는 만두를 이용하여 기다림없이 기력을 충전해서 게임을 플레이 할 정도. 하지만 게임 자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무거움과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었다는 점이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귀여운 퍼즐게임을 사랑하는 필자 같은 유저들보다는 중후한 느낌의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딱 적당한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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