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7월 31일에 출시된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진 삼국무쌍 버스트.
최근에 출시된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으로 올해 초 소개한 '진 삼국무쌍 슬래시'보다 그래픽 효과나 성우 더빙, 부가적인 콘텐츠가 풍성해졌다. 또 슬래시가 GREE를 통해 출시했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버스트는 Mobage를 선택했다.
각설하고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등장할 때마다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하나 있다. 바로 사골무쌍이다. 우려먹기의 달인을 넘어선 신의 경지에 도달한 삼국무쌍 시리즈는 모바일 버전에서도 여전하다.
단지 슬래시와 비교했을 때 그래픽 효과면에서 우월하다는 정도가 전부다.
진 삼국무쌍 버스트는 국내 모바일 RPG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물론 삼국무쌍 시리즈의 시스템도 모바일 버전에 최적화, 친숙한 모습도 여전하다. 버스트에서 한 팀은 총 4명으로 구성, 쿨타임에 따라 각 장수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일러스트 하단에 N만 보더라도 당연히 S 등급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당황하지 않는 센스. 역시나 강화와 진화가 존재하며, 레벨에 따른 코스트 제한도 있어 전략적인 팀 구성도 필요하다.
진 삼국무쌍 버스트의 전투 시스템은 100% 자동 전투는 아니다. 가만히 서있는 것이 아닌 이상 이동을 통해 공격 방향을 설정, 반자동 전투에 가깝다. 여기에 원작의 일반-차지-무쌍 난무도 존재하며, 아군과 함께 펼치는 격 무쌍 난무도 구현했다.
다만 지루한 방식도 고스란히 답습, 아쉬움이 크다. 콘솔 버전에서는 소위 말하는 트로피 노가다를 위해 스테이지를 반복 플레이, 호쾌한 액션으로 지루함을 극복했다. 그러나 모바일 버전은 호쾌한 액션보다 그저 삼국무쌍의 향수를 자극하는 정도에 그친다.
삼국무쌍의 액션을 기대하고 설치했지만, 결국 코에이 버전의 장수 길들이기에 가까워 아쉬움이 크다. 힘들게 IP 우회를 통해 일본 마켓에서 접속해서 설치했지만,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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