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달 15일에 출시한 팬더 8의 홍길동이 간다 for Kakao(이하 홍길동이 간다).
홍길동이 간다는 전형적인 라인 디펜스에 대한민국의 건아(?) 홍길동이 등장, 소환수와 함께 싸우는 디펜스 게임이다. 물론 홍길동뿐만 아니라 홍길동의 아이들까지 출현, 이들과 함께 몬스터 웨이브를 막아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디펜스 장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초창기 시절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 중 하나였다. 가볍게 한 판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짧은 플레이 타임, 최적의 빌드를 찾아 헤메는 머리 싸움과 각종 공략까지 쏠쏠한 재미를 제공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홍길동이 간다는 디펜스 게임의 교과서 콘텐츠를 최근 시류에 맞게 변주, 영웅 RPG와 디펜스를 결합했다. 그래서 디펜스 매니아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그 이유는 자신만의 빌드를 완성,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재미만큼 영웅 의존도가 강해 후반으로 갈수록 RPG의 향기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유저들의 스트레스가 작용한다. 영웅을 강화하면 게임의 난이도는 급격하게 낮아진다. 여기에 몬스터 웨이브를 호탕하게 막아내는 순간의 재미는 있지만, 무조건적인 스테이지 플레이가 부각되어 판깨기의 의미가 없어진다.
그래서 영웅의 의존도도 낮추고, 예상 플레이 패턴의 폐해를 막기 위한 장치로 요일마다 달라지는 능력 시스템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영웅 RPG가 아닌 클래식 디펜스의 맛을 살려 무과금 전사도 일정 수준까지 버틸 수 있는 난이도를 제공한다.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홍길동이 간다의 재미를 결정짓는 요소가 영웅으로 흘러가는 것은 사실이다. 아무래도 같은 조건이라면 최고 등급의 영웅과 강화를 충실히 했다면 덩달아 강해지는 소환수까지 겸비, 강력한 몬스터 웨이브가 아니라면 이들을 막을 자는 없기 때문이다.
클래식과 새로운 트렌드가 결합한 홍길동이 간다. 디펜스 게임 매니아라면 도전하라.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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