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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10년만에 컴백 '귀혼퍼즐'… 장르는 달라도 원작 느낌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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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크리티카, 미소스, 귀혼. 한 때 PC 온라인 게임 전성시대에 이름을 날렸던 게임들이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온라인이 아닌 모바일 게임으로 변신,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 불과 몇 시간 전에 출시한 귀혼 퍼즐은 크리티카나 미소스와 달리 RPG의 요소를 차용, 오리지널과 다른 장르로 출사표를 던졌다.

사실 귀혼 퍼즐의 게임 스타일은 전형적인 라인 드로잉 방식으로 진행, 과거 출시됐던 '던전 레이드'와 면면이 비슷하다. 보통 퍼즐 RPG라고 한다면 퍼즐앤드래곤을 먼저 떠올리는데 귀혼퍼즐은 퍼드 개발에 영향을 준 '던전 레이드'를 선택, 한국형 던전 레이드를 표방한 듯하다.

3가지의 직업과 속성 관계, 캐릭터의 액티브와 패시브 스킬, 적절한 아이템 파밍이 어우러져 이전에 출시된 카카오 게임과 달리 한 판을 가볍게 클리어하는 재미로 유도한다. 물론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초반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몬스터의 강함에 따라 칼(공격), 방패(방어), 하트(체력), 번개(무공)의 조합 개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소위 무작정 공격만 해서 승패가 결정되기도 하나 그것보다 처음에 등장하는 퍼즐의 조합부터 완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몬스터가 다수 등장했을 때 '라인 드로잉'의 장점을 살려 콤보를 최대한 많이 생성하는 것이 유용하다. 물론 원활한 콤보를 완성하려면 불필요한 퍼즐을 미리 없애 일명 '한방샷'으로 끝내는 것이 좋겠다.

퍼즐 RPG에서 RPG 요소가 부각되는 부분이 바로 아이템과 스킬이다. 최고 등급의 아이템과 빵빵한 강화 상태, 캐릭터의 레벨까지 높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무과금 전사 기준에서도 본인의 센스와 게임의 규칙을 잘 알고 있다면 일정 수준까지 버틸 수 있는 무난한 수준이다.

본인이 선택한 캐릭터의 레벨업에 신경만 쓰더라도 아이템 의존도는 낮아진다.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게임을 시작할 때 등장하는 퍼즐의 조합이 좋지 않으면 그저 운에 맡겨야 한다. 약간의 운칠기삼이 적용되는 게임으로 본인의 순발력과 센스가 귀혼 퍼즐을 즐기는 데 스트레스가 덜하다.

기존 카카오 게임을 플레이하며, 시간에 쫓겨 점수 경쟁에 지쳤다면 귀혼퍼즐을 통해 퍼즐 RPG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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