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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플래닛사이드2, '스케일'로 압도…미칠듯한 '재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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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닛사이드2, 그 거대한 스케일에 빠지다

- 영화 속 라이언일병을 꿈꾼다면 일단 추천


[플래닛사이드2, 스케일 거대한 그 녀석이 와 버렸습니다]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다음 게임이 서비스하는 대규모 MMOFPS, '플래닛사이드2'(이하 플사2)가 지난 18일 오픈베타를 시작해 성공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사2는 라운드 단위로 흐름이 끊기는 FPS는 달리 MMO적인 성장 요소와 끝없이 이어지고 변화하는 전장은 계속해서 전투에 참여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고, 이는 굉장한 몰입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일단은 기자가 정신과 시간의 문을 넘나드며 밤 늦게까지 플레이 하느라 진작에 썼어야 했을 이 기사를 지금 쓰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랭킹 50위 안에 들고 나서 플레이타임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켜 놓고 잠든 기억은 없는데 이상하네요....


[정신없이 하다보니 어느새 1서버 45위 달성. 플레이 타임의 상태가..?!]

기자를 푹 빠지게 한 플사2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그 거대한 스케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크고 아름다운 게임일수록 재밌는 법이죠.

■ '방'의 개념을 탈피한 플사2, 그 빅 스케일을 말하다

일반적으로 FPS 게임은 '방'을 만들고 유저들이 해당 '방'에 접속해 플레이를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8명vs8명의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아바'등의 게임이 그렇습니다.

큰 사이즈의 맵과 다양한 탈 것으로 오랜 인기를 끌어온 '배틀필드' 시리즈 역시 64명vs64명으로 사이즈가 커 '서버'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방'의 개념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64 vs 64의 배틀필드도 '방'의 개념에 속한다고 봐야겠죠]

플사2는 '방' 대신 MMORPG의 '서버'를 사용합니다. 하나의 서버에는 3개(북미는 신규 대륙의 업데이트로 현재 4개)의 대륙이 존재하며 대륙 하나당 2천명의 유저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륙에는 수십개의 다양한 기지가 존재하며 서로 적대적인 3개의 진영이 하나라도 더 많은 기지를 점령 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입니다.

3개의 대륙을 오가며 치고박고, 지상과 공중에서 정신없이 싸우다 보면 거대한 스케일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기사를 뒤늦게 쓰는 저 처럼 말이죠.


[이러한 대륙 3개(북미에는 4개)를 두고 3개의 진영이 끝없는 전쟁을 벌입니다]

 

■ 분대에서 소대로, 협동 플레이도 빅 스케일

여러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있지만 대륙 하나 하나의 크기 또한 엄청나게 거대합니다.

가장 빠른 이동속도의 비행기를 타고서도 한 바퀴를 도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크고 작은 기지 또한 수십개가 있으며 각 기지는 진영별 주럭 전차를 생산할 수 있게 해주거나 보병의 체력 회복률을 증가시켜 주는 등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월드가 워낙 넓다보니 한 두명의 플레이어로는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어 자연스럽게 집단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적의 기갑 스쿼드(분대)를 만나면 숨는것 밖에 할 게 없어요]

플사2에는 '스쿼드'와 '플래툰'이라고 불리우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스쿼드'는 12명이 정원으로 한 명의 스쿼드 리더와 11명의 스쿼드 맴버로 구성됩니다. 이 스쿼드 4개가 모이면 한 개의 '플래툰'이 됩니다.

최근에는 그 인원수가 줄어들었지만 과거에 40명이 모여서 레이드 보스를 처치해야 했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공격대 인원보다 8명이나 많은 셈입니다.

플래툰 리더들은 '리더 채팅'을 통해 공격 작전과 수비작전, 게릴라 전술을 세우며 더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국가 퀘스트의 개념인 '경계'에서 승리하기 위해 각 스쿼드 리더에게 지휘 명령을 전달하게 됩니다.

대륙이 넓기 때문에 많은 영토를 점령하기 위해선 지휘관급 플레이어들이 올바른 지시를 내리고, 이를 잘 절단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 것은 지휘 명령을 상대팀에게 전달하는 '스파이'나 리더들의 지시를 무시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인원이 발생하는 등 실제 전쟁에서 봐왔었던 해프닝이 게임 속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번은 기자도 플래툰 리더를 잡아봤었는데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지휘가 엉망이었고 마지막에는 48명중 10명의 인원만 지시에 따라줬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 그 10명은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고마워요!

 

■ 실내전, 평지전, 야전, 기갑전, 공중전....!

그 넓은 땅덩이를 두 발로 뛰어다니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 하겠지요. 그래서 플사2에는 지상 탈 것과 공중 탈 것이 존재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충전되는 자원을 사용해 누구든지 차량을 생산하여 운전할 수 있습니다.

진영별 주력 전차를 뽑아 기갑전을 벌일수도 있고 기갑에게 유리한 폭격기를 생산하거나, 그 폭격기를 쉽게 격추할 수 있는 전투기의 조종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운전 울렁증이 있는 플레이어들은 수송차량이나 수송기에 탑승해 전장으로 합류할 수 있습니다.

적의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선 기지 내부에 있는 점령지를 보병이 확보해야 합니다. 항상 실내전이나 기갑전, 공중전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고 전장의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기에 오랫동안 생존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장을 체험해 보고 많은 경험을 길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전장도 기갑을 타느냐, 전투기를 타느냐로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 영화속 라이언 일병이 되고 싶은 그대에게 추천


[전투에선 영웅이 승리할 수 있지만 전쟁에선 병사들이 승리하는 법입니다]

정말로 커다란 게임이다 보니 혼자서 전쟁을 제압하는 존재가 되기는 힘듭니다. 뛰어난 실력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전투'를 '캐리'하여 승리할 수 는 있겠지만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는 어렵다는 이야깁니다.

다만 거대한 전장에 합류한 한 명의 병사가 되어 필사적으로 싸울 수는 있습니다. 적의 대군에 둘러 쌓여보기도 하고, 도주하는 적 잔당을 소탕해 보기도 하면서 라이언 일병에서 병장으로, 스쿼드 리더가 되어보기도 하고 48명을 지휘하는 플래툰 리더나 플래툰 리더에게 작전을 내리는 우리 진영의 작전 참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파도속에서 정신없이 휘둘려 보고 싶은 당신! 그런 그대에게 플래닛사이드 2를 추천합니다.


[이준목 기자 sutag@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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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8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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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 지나간바람과함께 2014-07-01 18:27:22

어떤 부분이 라이언 일병과 닮은거죠?

nlv32 김총병 2014-07-01 18:27:28

문명보다 리얼 타임머신

nlv40 디아블 2014-07-01 18:28:02

게임기자 하려면 이분처럼 게임해야되나여?

nlv100_6985565 뒷집똥개 2014-07-01 18:28:31

4일을 게임만?ㄷㄷ 대다나다

nlv19 마우스는업다 2014-07-01 18:29:10

진짜 스케일짱인가여? 그리고 4일 한게 대단한건가여?

nlv111_654654 술꽈 2014-07-01 18:29:17

확실히 굉장하고 재밌는게임임

nlv25 밤하늘돋보이는너 2014-07-01 18:29:41

내친구는 조오오오오옹 나 재미없다고 하던뎅 ㅋㅋㅋㅋ 이분 다음 직원?

nlv6 비오면흥분 2014-07-01 18:30:50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나는 열심히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 도와줘서 내가 힘들게 살아요

nlv46 경차 2014-07-01 18:31:04

이런 겜덕 기자는 오랜만이군요

nlv7 유비관우장비삼국지 2014-07-01 19:49:50

이미 해외에서 망한겜 아닌가?

nlv3 내가바로칼날여왕이다 2014-07-02 09:05:10

유비관우장비삼국지// 플사가 망한겜이라곸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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