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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리듬액션과 카드RPG 만남, '러브라이브스쿨아이돌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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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음반,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브라이브> 기반 리듬 액션 게임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이하 러브라이브)>이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일본에서는 2013년 4월에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순위 10위권을 계속 유지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7만 명 이상의 유저가 사전등록을 신청하며 기대를 모아왔다.

리듬 액션 게임과 카드 게임의 복합 장르라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러브라이브>. 과연 높은 순위의 비결은 원작의 인기 때문일까? 아니면 <러브라이브!>만의 독특한 매력 덕분일까?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 리듬 액션 게임과 카드 게임의 접목?
원작이 가상 아이돌 프로젝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게임의 장르가 리듬 액션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러브라이브>는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카드게임의 요소를 더했다.

유저는 게임 플레이나 뽑기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 카드를 얻고 유닛을 편성한다. 편성한 유닛은 노래 플레이에 사용되며, 유닛에 편성된 카드의 능력치가 높을수록 더 높은 스코어를 획득할 수 있다.

일반적인 리듬 액션 게임이 유저의 실력에 따라 스코어가 좌우되는 구조였다면, <러브라이브>는 유저가 가진 카드의 성능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된다. 물론 <러브라이브>에서도 유저의 실력은 중요한 요소지만, 그보다는 카드 성능의 비중이 좀 더 큰 편이다.

더 높은 스코어를 얻기 위해서는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더 좋은 카드를 수집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 풀 보이스! 게임의 특징을 잘 살린 스토리모드
<러브라이브>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스토리 모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유저는 원작 아이돌 그룹 '뮤즈'의 맴버들과 대화를 통해 작품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작품을 알게 된 유저들이, 원작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창구를 자연스럽게 마련해둔 셈이다.

심지어 모든 대사가 음성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작품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개성을 이해하고 여기에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 리듬 액션 게임의 백미, 멋진 노래
뭐니뭐니해도 리듬 액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다. 아무리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한들, 그 중심이 되는 노래가 엉망이라면 리듬 액션 게임으로서는 실격이다. 이 점에서 <러브라이브>는 안심할 수 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노래 중 상당수가 음반 판매를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

대중가요라기보단 애니메이션 주제곡에 가까운 느낌인지라 취향을 많이 타긴 하지만, 어쨌건 노래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 실력보다는 좋은 카드? 양날의 칼인 채점 방식
대부분의 리듬 게임에서는 유저의 실력에 따라 스코어가 결정된다. 그렇기에 유저는 자신의 실력을 높여 더 높은 스코어를 달성하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러브라이브>에서는 유저의 실력보다 카드의 성능이 스코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편이다.

카드 성능이 낮으면 노래를 완벽하게 파악해 풀 콤보를 달성하더라도 C 등급을 받고, 여러 차례 실수하더라도 좋은 카드를 가졌다면 S등급을 받을 수 있는 <러브라이브>의 채점 구조는 리듬 게임 유저 처지에서 보자면 상당히 불합리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리듬 게임을 어려워하는 유저라도 좋은 카드를 갖추기만 하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이 부분은 <러브라이브>를 리듬 게임으로 여기는가, 카드 게임으로 여기는가에서 오는 이해의 차이로 볼 수도 있는 것.

개발사에서도 이 점을 고려한것인지 결과 화면에서 획득 스코어와 콤보 등급을 함께 표시하고, 콤보 등급 쪽의 보상을 별도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리듬 게임 유저들에게 부분적으로나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를 제공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카드와 실력 양쪽을 모두 갖추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말이다.

◈ 훌륭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표본
단적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게임 <러브라이브>의 인기는 원작의 인기에 영향을 받았을지언정, 그것에 의존하여 얻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게임을 먼저 접해본 유저들이 원작에 관심을 갖게 된 예도 다수 있는 만큼, <러브라이브>는 훌륭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6월 27일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만 출시된 상태라는 점이다. 아이폰 유저인 필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러브라이브>는 타 기기로 계정 이전을 지원하니, 주변 사람들에게 안드로이드 기기를 빌릴 수 있다면 계정을 만들어서 조금씩 플레이를 해보자.

필자 또한 동료 직원에게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빌려 플레이하고 있다. 마침 카드 대금이 리셋되는 27일 오후 3시. 이 기분이라면 아무 망설임 없이 러브카스톤을 결제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뽑기부터 돌리는 필자의 근성이 만들어낸 폭발적인 결과물과 함께 <러브라이브> 리뷰를 마치겠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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