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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리뷰] 캔크사 후속작 '팜히어로사가', '혁신'은 없지만 깊이는...(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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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가

이동수 : 퍼즐게임으로 완성도는 만족, 콘텐츠는 아쉬움 2.5 ★★☆


▲ 글로벌 대작 한국 시장에 등장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대표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사가(이하 캔크사)'의 개발사 킹이 후속작 '팜히어로사가 for Kakao'를 10일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해 또 한번 국내 시장에 도전한다.

팜히어로사가는 2014년 1분기 기준 하루 평균 2천만명 접속자와 약 1억 9천만 플레이를 기록한 글로벌 대작게임이며 현재(11일) 북미 애플앱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 팜팜이의 심금을 울리는 사운드가 압권

◆ 캔크사에 전략적 재미 '더' 했다
또한 기본방식은 전작 캔크사처럼 제한된 횟수 안에서 같은 종류 블록 3개 이상 맞춰 터트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여기에 몇 가지 새로운 진행 방식을 추가하여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적 차별점으로 퍼즐 블록을 떠올릴 수 있다. 캔크사 블록이 단순히 먹음직스럽기만 한 캔디였다면 팜히어로사가 블록인 과일 및 야채가 팜팜이란 캐릭터로 만들어져 살아 숨쉰다는 느낌을 주고 특히 블록을 터트릴 때마다 울리는 팜팜이들의 음성이 귀를 즐겁게 한다.

아울러 팜히어로사가는 단순히 미션에 맞춰 블록을 깨뜨리기 보단 스테이지마다 팜팜이를 일정 수까지 수집 해야 되는 조건이 더해져 전작보다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또 팜팜이 블록은 진행에 따라 +수치가 붙는 블록이 생기고 이 블록들을 얼마만큼 전략적으로 붙여서 터트리는가에 따라 점수의 높낮이가 달라진다. 


▲ 양손으로 즐기는 유저는 가로화면, 한손 유저는 세로화면에서 즐기면 된다

그 밖에도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사용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점수 및 스테이지 진행 경쟁을 할 수 있고, 가로세로 화면 지원, 너구리 랜시드와의 보스전, 수집이 목적인 동물클럽 스테이지 등 각종 다양한 요소들이 즐거움을 준다.

◆ 팜히어로사가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
팜히어로사가의 전제적인 게임구성은 캐주얼 퍼즐게임 명가 킹의 게임답게 조작감이나 그래픽 등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 깊다. 전작 캔크사를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라면 본 게임에서도 충분한 만족감을 받을 것이다.

한편 팜히어로사가는 캔크사보다 시스템적으로 진화는 했으나 캐릭터 성장이나 실시간 온라인 대전 같은 획기적인 콘텐츠가 없고 전체적인 구성들이 전작을 답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다.

이미 경쟁작들이 포화 상태인 현시점에서 개발사 킹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수 기자 ssrw@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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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 너임마 2014-06-13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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