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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미소녀'를 버린 독특한 CCG '레이드헌터'... '무기' 수집이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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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미소녀를 버린 독특한 CCG, <레이드헌터>
최근 출시되는 CCG는 대부분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카드를 수집하는 데 목적을 두지만, <레이드헌터>는 카드가 아닌 무기를 수집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유저는 탐험을 통해 각종 무기를 수집하고 수집한 무기를 활용해 몬스터를 물리쳐 세계를 구해내기 위한 힘을 기르게 된다.

■ <레이드헌터>의 핵심은 바로 ‘무기’
<레이드헌터>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선 무기를 빼놓을 수 없다. 다른 CCG가 예쁜 일러스트를 수집하면서 즐거움을 얻는다면, <레이드헌터>는 다양한 무기를 수집해 주인공의 능력치를 높이고 장비의 외형을 바꾸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검•도끼•총•대포 같은 일반적인 무기뿐만 아니라, 가위•야구 방망이•스타킹을 신은 마네킹의 다리 등 재미있는 무기들도 준비돼 있어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무기를 얻고 꾸미는 것만이 <레이드헌터>의 끝이 아니다. 탐험, 레이드, 뽑기를 통해 얻은 무기들은 컬렉션에 추가돼 그 무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무기 7개를 수집해야 하는 ‘헌터와 일곱난장이’부터 마네킹 다리와 관련된 ‘각선미의 여왕’ 등 여러 이야기가 유저들을 <레이드헌터>에 빠져들게 한다.

장착한 무기에 따라 변화하는 전투신도 <레이드헌터>의 백미 중 하나다. 검이면 검, 망치면 망치 등 현재 캐릭터가 장착하고 있는 무기에 따라 전투신이 변한다. 뛰어난 무기를 얻을수록 공격력과 내구도가 증가하고 전투신까지 화려해져 무기 하나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뚜벅이 게임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그런 <레이드헌터>도 아직 CCG의 한계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일명 뚜벅이 게임이라고 불리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 <길티드래곤> 처럼 전통적인 CCG의 진행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무기를 수집한다는 콘셉트는 좋지만, 결국은 수집 대상이 일러스트 카드에서 무기로 바뀐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CCG를 좋아하지만, 미소녀에 질려버린 유저들이여 모여라.
<레이드헌터>는 CCG를 좋아하지만, 단순히 일러스트 카드만을 모으는 데 질려버린 유저를 위한 게임이다. 장르를 막론하고 카드 게임은 결국 카드를 수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집한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서 게임을 즐기느냐가 중요한 요소다. 기존의 CCG에 질렸다면 <레이드헌터>에서 무기를 수집하고 이를 직접 활용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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