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몬스터택트가 몬스터택트 for Kakao라는 이름으로 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몬스터택트는 일본의 실리콘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RPG로 안드로이드 버전(2013년 7월 9일)과 iOS(2013년 10월 4일)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다.
그래서 리뷰 원정대의 공대장으로서 국내 최초로 몬스터택트에 알아보고자 일본 원정에 나섰다. 해당 리뷰는 일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정식 출시 버전은 iBHsoft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우선 몬스터택트라는 이름부터 줄임말이다. 택트는 택틱스의 약어로 전술을 의미한다. 그래서 게임의 시스템이나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진형을 선택하고, 상성 관계를 고려한 전투까지 신중하게 진행한다.
이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게임은 크레이브몹에서 출시한 무적의용병단이다. 무적의용병단도 몬스터길들이기 스타일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매니지먼트 장르를 표방한 색다른 전략 RPG로 승부했다.
몬스터택트의 레벨 디자인은 간단하다. 몬스터로 구성된 자신의 팀을 구성, 적들과 싸우는 것이다. 물론 혼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최대 6마리(친구 몬스터 포함)를 출전시켜 생명이 다할 때까지 싸우는 것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몬스터가 장렬히 전사해도 다음 스테이지에서 딸피(?) 상태로 등장한다.
참고로 몬스터택트의 스테이지는 3~6개의 미니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 스테이지는 일반 몬스터, 보물 상자, 보스 필드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몬스터가 사망해도 다음 스테이지에서 부활하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 몬스터택트의 진가가 발휘된다. 몬스터택트의 진형은 크게 노멀-공격-수비 등 총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진형의 성격에 따라 공격력과 방어력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이 가능하다.
기자의 경우 힐 마법을 시전할 때 최대한 많은 몬스터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비 모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 게임에서 전투는 반자동이다. 국내는 자동 전투를 채택했지만, 기자의 생각은 다르다. 고유의 시스템을 자동으로 바꿔버리면 몬스터택트의 손맛이라 부를 수 있는 '전술'이라는 요소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필리티 시스템에 기인한다.
몬스터택트의 어빌리티 시스템은 일종의 필살기로 등장하는 몬스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단 몬스터의 고유 스킬이 존재하고, 이들을 사용할 때 소모되는 어빌리티 수치도 다르다. 어빌리티는 힐을 비롯한 점사와 광역, 각종 디버프와 메즈를 사용하며 전투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어빌리티는 소모하지 않는다면 모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 보스전에서 어빌리티 러시로 효율적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몬스터택트는 각 몬스터의 강화와 진화를 통해 외형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카드 RPG나 국내 모바일 RPG에 적용된 시스템으로 게임의 지루함을 달래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분명 몬스터택트는 국내 모바일 RPG와 비슷한 면도 있고, 색다른 매력도 있다. 더욱 시뮬레이션 RPG를 표방, 매니지먼트 장르가 가진 '나만의 팀'을 구성하는 과정도 재미있게 풀어놓은 게임이기도 하다.
다만 문제는 일본과 국내 유저의 플레이 성향이 다르다는 것. 재미의 기준은 비슷하더라도 플레이 스타일까지 비슷하지는 않다. 그래도 국내 모바일 RPG에 없는 색다른 맛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언가 다른 '색다름'을 찾고 있었다면 몬스터 택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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