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정말 오래 기다렸다. CBT 종료 후 2달.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레드픽에서 개발하고 네오아레나에서 서비스하는 <베나토르>가 금일(5월 28일)에 출시됐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원터지공성배틀RPG <베나토르>는 과연 어떤 게임일지 살펴보자.
■ 박진감이 느껴지는 액션, 모험전
<베나토르>에서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콘텐츠는 모험전이다. 모험전은 다양한 영웅으로 파티를 꾸려 스테이지를 클레이해나가는 RPG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 사냥을 지원하지만, 스킬 및 아이템은 각각의 아이콘을 터치해 직접 사용해줘야 한다. 물론 자동사냥을 해제하고 직접 영웅을 콘트롤할 수도 있다.
액션은 꽤 훌륭한 편이다. 타격음과 이팩트를 잘 사용한 덕분에 전투에서 박진감이 느껴진다. 다만, 영웅이나 몬스터의 목소리가 없어서 목각인형을 타격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 흠이다. 기합소리 정도만 있었어도 몰입감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다음에 진행할 때 상, 중, 하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할 경우 몬스터가 더 강해지지만, 그만큼 높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험전에서는 각종 장비를 비롯해 강화재료, 소모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꾸준히 모험전을 플레이해서 영웅을 성장시키고, 영지를 발전시키면 자신의 세력이 나날이 커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꾸준한 경영이 필요한, 영지관리
<베나토르>에는 피로도 시스템이 있기에 무한정 모험전을 플레이할 수는 없다. 그럴 때는 영지를 관리하면서 시간을 보내자. 영지 관리는 SNS 게임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유저는 영지에서 작물을 재배/수확하고 골드를 생산하며, 영지전을 함께할 병사를 훈련시키는 등 다양한 부분을 관리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나무나 꽃 같은 관상용 건물도 팔고 있다. 관상용이라고는 해도 영지전에서는 모두 내구도가 있는 오브젝트로 취급되므로, 나름대로 영지 방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건물을 일괄적으로 구매/배치하는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하나씩 배치해야 하는번거로움이 있다.
■ 베나토르의 꽃, 영지전
<베나토르>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콘텐츠가 모험전이라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는 바로 영지전이다. 모험전과 영지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준비를 갖췄다면, 이제 다른 유저의 영지를 약탈하러 갈 차례다.
영지전을 시작하면 유저는 자신의 영웅과 영지에서 훈련시킨 병사들을 데리고 상대 영지에 돌입하게 된다. 영지전의 주 목적은 상대의 자원을 약탈하는 것이다. 성문을 부수고 성 내부로 진입한 후, 건물들을 공격하면 조금씩 상대 영지의 골드를 약탈해온다.
물론 방어 측도 가만히 있는 건 아니다. 방어 측은 영지에 다양한 종류의 방어 타워를 설치해 상대의 약탈을 저지할 수 있다. 만약 영지전에서 패배하면 약탈은 커녕 되려 자원을 빼앗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반대로 다른 유저가 자신의 영지가 공격해올 수도 있으니 공격 못지않게 영지 방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누가 알겠는가, 자고 일어나면 자신의 영지가 불바다로 변해 있을지…….
■ 마치며
그밖에도 <베나토르>에는 탈환전과 보스전이 준비돼 있다. 필자는 아직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탈환전은 유저들끼리 경쟁하며 마왕에게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는 일종의 영토전이라 볼 수 있다. 보스전은 일종의 레이드 던전으로, 모험전보다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상위 콘텐츠로 보인다.
<베나토르>는 할 것이 많은 게임이다. 영웅을 육성하고, 좋은 장비를 만들어 입혀주고, 영지를 발전시켜 세력을 키워야 한다. 영지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도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작물을 재배/수확하고, 약탈을 막기 위한 방어 건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부분을 신경써줘야 한다. 이것저것 정신없이 플레이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였다.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큰 볼륨을 가진 <베나토르>. 그 치열한 경쟁의 땅으로 함께 떠나보자.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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