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2014년 5월 28일, MORPG 장르의 기대작 아우라가 출시되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불어온 RPG 열풍에 맞서 라이벌들을 제치고 MORPG의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고, 지금부터 아우라가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 4가지의 직업의 영웅
아우라는 RPG 장르의 게임으로 4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육성해나가고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매지션, 레인져, 어쌔신, 버서커 이렇게 4가지의 직업이 있으며 각 직업마다 성별이 다르고,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은 지원하지 않으며, 직업마다 성별이 정해져 있다. 직업마다 남자캐릭터, 여자캐릭터가 선택이 가능해서 조금 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는 귀여운 여동생느낌이 나는 매지션을 선택했다. 상당히 비쥬얼을 많이 보는 타입이라 무조건 예쁘고 귀여운 것을 선택했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직업이 여자캐릭터 선택이 가능했다면 아마 레인져를 고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 조작 방법
조작방법은 왼쪽의 방향키와 오른쪽의 공격, 스킬키를 이용하여 던전을 돌면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식이다. 타격감은 잘 모르겠으나 조작방법 중 불편했던 부분은 공격 중에는 방향키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격을 하면서 뒤로 조금씩 물러나는 적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방향키를 조작해보아도 공격을 완전히 멈춘 상태가 아니라면 계속 공격만 하고 있는 캐릭터가 답답하게 느껴진다. 매지션도 답답하게 느껴지는 데, 근접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의 캐릭터들은 얼마나 더 답답하게 느껴질 지.
스킬은 초반에 하나만 열려 있고, 나머지는 레벨에 따라 열 수 있으며 스킬 레벨업도 특정 레벨이상이 되어야 가능하다. 특이했던 부분은 캐릭터가 장착한 무기의 종류에 따라 스킬이 변하는데, 뭐가 더 좋은 지는 체감되지 않으나 필자는 끝까지 비쥬얼을 유지해야 한다며 부채보다는 지팡이를 더 선호하고 있다. 물론 좋은 아이템이 나온다면 그게 부채가 됐든 지팡이가 됐든 끼고 보기 때문에 무기 종류에 따른 스킬 변화가 특이하기도 하면서 왜 있지 싶은 마음이 살짝, 아주 살짝 든다.
◆ 무기를 강화하는 대장간
필자가 그동안 접해온 게임들에서의 무기 강화는 장착하고 있는 그 무기만을 강화시키는 시스템이었는데, 아우라에서는 조금 다르게 대장간이라는 곳을 이용해서 그 장착하고 있는 무기가 아닌 "무기"를 강화시킨다. 그래서 내가 다른 무기를 껴도 그 강화가 유지되는 것이다. 좋은 무기를 끼고 있지 않아도 레벨을 올려서 무기를 강화하면 조금 더 적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특이하면서도 좋았다. 하지만 무기를 있는 종류대로 다 강화시키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적어도 8가지가 넘는 종류의 무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되는데,결국 그만큼 소비 해야할 골드가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0급 0성부터 시작하여 10성까지 찍은 다음에 다시 1급 0성이 되는 시스템은 앞서 말했따시피 소비해야할 골드가 많다는 것과 더불어 소비해야할 많은 골드의 양조차 알 수 없다는 것까지를 말해준다. 대신 아우라에는 강화 실패가 없는 것 같아서 강화실패가 있는 다른 게임들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다.
◆ 레벨에 따른 기능 오픈
요새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아우라도 마찬가지로 레벨에 따른 기능오픈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정 레벨 이상을 달성해야 새로운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레벨 4가 되자 무기나 장비를 강화할 수 있는 대장간이 오픈하였고, 앞으로 레벨마다 어떤 컨텐츠가 오픈이 될지 궁금하다. 알려진 바로는 연금시스템과 한정임무로 시련의 탑, 드래곤 레이스, 여신 수호전, 마룡의 역습이 있으며, 용언시스템이라고 해서 룬을 장착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단순히 퀘스트를 하며 던전을 클리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로 유저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려는 것 같다.
◆ VIP시스템
아우라에는 VIP 시스템이 있어서 누적 충전 금액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VIP 시스템은 노골적으로 과금유저와 무과금 유저를 차별하는 시스템으로 무과금을 외치는 유저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시스템일 수도 있으나 필자의 경우 재밌거나 꼭 필요하거나 혹은 예쁘거나 한 것에는 그만큼의 투자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원한다면 어느정도 VIP 단계를 유지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오픈 보상 및 접속 보상
아우라의 오픈 보상과 접속 보상이 있는데, 오픈보상은 오픈기념으로 7일간 접속을 하는 유저에게 7일동안 아이템과 골드 등을 지급하는 것이고 접속보상은 접속 시 매일 매일 하나의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다. 중간중간에 VIP 2배가 있는데 접속보상에서도 VIP는 2배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 플레이 소감 및 마치며...
아우라를 플레이 하면서 레벨 상승하는 것도 느릿하지 않고, 게임의 진행 속도도 빠르며 레벨 구간별로 열리는 다양한 컨텐츠도 만족스러웠다. 던전을 돌면서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공격과 방향키가 한번에 먹히지 않아 답답했지만, 직업 특성때문인지 크게 불편하진 않았으며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부분에서도 어려움이 없이 진행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퀘스트를 받는 광장 같은 곳에서 유저들이 있는 게 보였고, 월드 채팅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좋았으나, 화면 중간에 등장하는 공지가 2줄로 뜰때는 가독성이 좋지 않아서 수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였다. 또한 유저들이 좋은 아이템을 획득했다는 글의 위치가 애매하여 거부감이 들었다. 또한 던전의 맵 중간중간 놓인 골드가 든 항아리를 부수기 위해서는 적이 없거나 적을 다 처리한 후에야 가능한 점이 아쉬웠다. 초반에 플레이하면서는 레벨업이 빠르기 때문에 피로도의 필요성에 대해 잘 못느끼는 데 어느정도의 레벨에 도달하면 피로도가 부족하고, 피로도의 회복 속도가 너무 느려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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