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9일에 출시한 아이스커피 게임즈의 몬스터 크래쉬 for Kakao(이하 몬스터 크래쉬).

이 게임은 타이밍 액션 RPG를 표방, 화면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상대로 적절한 '타이밍'에 몬스터를 공격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게임의 진행 방식도 어렵지 않고, 간단한 튜토리얼 이후 바로 실전에 투입하더라도 어려움을 호소할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복잡한 게임들보다 간단한 규칙과 조작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게임이기도 하다. 물론 요즘 등장하는 게임들에 비해 화려함과 거리는 멀지만, 오묘한 맛으로 유저들의 입맛을 당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화면 상단에서 내려오는 몬스터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몸통 박치기를 가장한 처절한 즈려밟기 액션이다. 이를 두고 혹자는 예전에 즐겼던 오락기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만큼 공격의 성공과 실패가 명확한 덕분에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몬스터 크래쉬를 플레이하며, 기억할 것이 있다. 몬스터마다 다른 공격 속도를 가지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캐릭터가 사망한다. 초반 스테이지 난이도는 쉽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유저의 허를 찌르는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상대적으로 쉬운 게임 방식 때문에 얕잡아 보면 불상사가 발생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유저의 장비, 스킬, 펫의 성장이다.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지 않으면 얕잡아보던 스테이지의 난이도에 '헐~' 소리가 나올 정도다.

그래서 각종 보상과 게임 머니로 레벨업에 집중해야 한다. 참고로 레벨업은 줄기차게 하는 것보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스테이지가 어렵다고 느낄 때 레벨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론 게임머니를 무한처럼 쓸 수 있다면 끝까지 쭈욱 달려도 무방하다.

단 무과금 전사라면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과 각종 리워드로 모아서 천천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몬스터 크래쉬는 최근에 등장한 카카오 게임 중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은 아니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의 취지를 생각하면 짬이 날 때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제격이다.

특별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 몬스터 크래쉬. 한번쯤 해보고 평가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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