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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온라인 봄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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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작사 허드슨이 개발한 게임기용 타이틀 봄보맨이 오락실용 게임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였던 것이 90년대초,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 명성은 지금도 여전하다. 쉐이크1, 2, 가디붐, 비앤비 등 봄버맨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게임들이 쟁쟁한 인기를 끌며 서비스되고 있다. 이런 봄보맨 붐 속에 또 하나의 봄버맨이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허드슨사와 공식 계약을 맺고 위즈게이트가 자체 온라인화, 2월말 오픈 베타서비스에 돌입할 '온라인 봄버맨'이 그것이다.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가장 정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작을 더욱 빛내줄 비장의 무기를 준비해 뒀다는 것이 위즈게이트측의 설명이다.

▶맵에 따라 룰도 다르다
단순한 게임방식, 스피드한 진행, 단시간에 승부가 벌어지는 쾌속성이 봄버맨류 게임의 장점이다. 이러한 바탕에 공고한 인기의 벽을 쌓아줄 온라인 봄버맨만의 기대요소는? 바로 맵이다. 맵의 겉모습만 다른게 아니라, 아예 맵에 따라 경기진행 방식 자체가 달라질 예정이다.
룰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클로즈 베타서비스로 현재 제공되는 것은 '서바이벌 봄버맨'으로 최후까지 살아남는 사람 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해당되는 맵은 화이트캐슬 맵, 미로의방 맵, 지하창고 맵으로 여기서는 주로 순수하게 폭탄을 사용한 전투를 하게 된다.
두 번째는 '서브마린 봄버맨'. 이름처럼 수구 경기장 같은 곳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네트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누어 선 게이머가 폭탄을 내려놓으면 1초 뒤 물 속으로 잠수한 폭탄이 상대쪽 필드로 넘어가고, 상대쪽으로 넘어간 폭탄은 2초 뒤 폭발한다. 필드의 구분이 있어 자신과 같은 팀의 폭탄에는 죽지 않기 때문에 팀플레이 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해당 맵은 수영장 맵, 폭포 맵, 빙산 맵 등 3가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 '판넬 공격 봄버맨'은 기존의 봄버맨 플레이 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일종의 땅따먹기 게임이다. 자신이 설치한 폭탄이 폭파되면 폭파 반경에 있는 블록의 색깔이 자기 캐릭터의 색깔로 변하는 방식이며, 게이머가 죽게 되면 죽은 게이머가 점하고 있던 블록의 색깔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고, 죽은 게이머는 땅만 잃은 채 계속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제한시간 동안 가장 많은 블록을 차지한 사람이 승리. 요령만 잘 파악하면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역전이 가능한 방식으로 비밀의방 맵, 통나무배 맵, 용광로 맵에 이 룰이 적용된다.

▶계급에 따라 캐릭터도 변한다
온라인 봄버맨은 초보, 아마추어, 전문가, 세미 프로, 프로페셔널, 지역 챔피언, 국가 챔피언, 대륙 챔피언, 세계 챔피언, 폭탄의 제왕 등의 계급으로 나눠진다. 높은 계급의 영광은 캐릭터의 겉모양으로도 드러난다. 초보도 선택할 수 있는 기본 캐릭터가 있고, 이 외에 아마추어 계급 이상은 야생동물처럼 생긴 원시형 캐릭터를, 세미 프로 이상은 중세 판타지풍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 챔피언 이상은 경찰, 보안관 같은 현대형 캐릭터를, 대륙 챔피언급 이상은 로봇처럼 생긴 미래형 캐릭터를 선택해 겉모습으로도 위용을 과시할 수 있다.
클로즈 베타서비스에서는 원시형 캐릭터까지만 구현되었고, 서바이벌 봄버맨만 적용되지만 서버 접속과 게임진행은 상당히 원활히 되고 있다. 2월말 오픈 때는 더욱 강력한 기능들을 탑재해 더욱 유쾌한 게임으로 선보이길 기대한다.

임금숙 기자 (ggum@chosun.com)

















장르 아케이드
기대요소 맵에 따라 다른 경기진행 방식, 계급에 따른 캐릭터 변화 등 다양한 시도
권장사양 P2-500, 128MB
제작/유통 위즈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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