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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대망 패업의 시작, 소재는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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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4월에 iOS 버전부터 출시한 킹넷의 '대망 : 패업의 시작(이하 대망)'. 이미 글로벌 버전은 전국지도 무혼각성(戰國之道 武魂覺醒)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있다.

역사를 좋아한다면 삼국지만큼 인기 있는 소재가 일본의 전국 시대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국과 일본은 역사를 게임의 소재로 활용, 교육과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일본의 전국 시대로 이미 각종 콘솔 게임을 통해 접해본 적이 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등장했을 때 "또 삼국지야? 그만 좀 나와라!"라는 반응과 달리 일본 전국시대를 소재로 한다면 "오 신선한데?"라는 의외의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그만큼 참신한 소재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실 대망은 전국 시대를 걷어내면 기존 삼국지 소재의 게임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소재의 신선함만 존재할 뿐 그 외의 시스템은 익숙하다. 플레이 패턴은 웹 브라우저 게임 스타일처럼 장수 육성-전투-내정을 번갈아가며, 병행하는 구조다.

특정 콘텐츠에 몰리지 않도록 모든 콘텐츠를 균등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그래서 대망의 단점도 웹 브라우저 게임과 닮아있다. 예를 들면, 게임 플레이를 시작한 시기에 따라 절대 따라잡을 수 있는 벽이 존재한다. 이는 일종의 유저 쪼개기로 과거 웹 브라우저 게임에 흔히 발생했다.

아무리 결제를 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는 탓에 신서버에 매달리던 풍경. 이 모습조차 대망도 답습하고 있다. 시쳇말로 이런 유형의 게임은 초보자가 제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느긋하게 즐긴다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각종 변수와 돌발(?) 이벤트가 많은 관계로 항상 위험이 따른다.

물론 시뮬레이션 자체가 다른 게임에 비해 승부 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떨어지나 과연 모바일에서 느긋하게 즐기도록 해줄까. 그건 아니다. 앞서 언급한 장수의 육성과 강화-전투-내정 등의 콘텐츠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텐츠다.

이 중에 하나라도 균형이 어긋나면 나머지 2개의 콘텐츠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인앱 결제의 유혹이 강해진다. 물론 대망은 장르가 가진 재미와 소재가 주는 특이성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거리감을 두게 된다.

대망의 소재는 분명 참신하다. 전국시대 3대 OP로 불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등장하니까. 이 중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보면 임진왜란이 떠오른다. 분명 게임의 소재로 등장했지만, 적어도 정서상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제일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중국'의 회사가 '일본'의 전국 시대로 '한국'에 서비스한다는 것. 참으로 묘한 일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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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 경찰서정모 2014-05-20 19:21:27

패망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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