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5월 1일에 출시한 SNK PLAYMORE의 메탈 슬러그 디펜스(METAL SLUG DEFENSE).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메탈 슬러그를 소재로 한 디펜스 게임이다. 메탈 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와 적들이 등장하며, 때로는 함께 싸우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원작에서 유저를 괴롭혔던 적군이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같이 싸우는 묘미도 있다.
사실 메탈 슬러그 디펜스는 팔라독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유닛 배치와 업그레이드, 스테이지 클리어와 2단계로 구분된 난이도까지 팔라독과 유사하다. 특히 게임의 엔딩이 존재, 스테이지 올 클리어에 대한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현재 준비된 챕터는 크게 8개로 구분되며, 지역마다 4~5개의 서브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챕터를 클리어하면 유닛의 봉인(?)이 해제되어, 다음 챕터에서 이들과 함께 싸울 수 있다. 그래서 유저는 이들을 패키지 형태로 영입하거나 특정한 유닛만 영입할 수 있다.
물론 인앱 결제의 힘을 빌리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메탈 슬러그 디펜스는 사악한 게임이 아니다. 근성만 있다면 불굴의 의지로 업그레이드 비용을 마련, 엔딩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흠이다.
메탈 슬러그 디펜스의 플레이 패턴은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이다. 유닛 업그레이드와 생산 업그레이드를 병행, 최적의 빌드를 완성해야 한다. 당연히 고급 유닛일수록 생산 시간과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만만치 않다.
반면에 등급이 낮더라도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했다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업그레이드는 생산과 유닛을 포함하여 20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일반 난이도에서 엔딩을 보면 업그레이드 조건을 달성, 기존 10단계에서 20단계로 상승한다.
또 유닛 배치도 신중해야 한다. 스크린 샷에 보이는 5개가 전부가 아니다. 최대 10개의 유닛을 배치할 수 있으므로, 입맛에 따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급 유닛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과감히 빼는 것이 좋다.
특히 메탈 슬러그 디펜스에서 필살기는 '메탈 슬러그'다. 자주 사용할 수 없지만, 쿨타임이 될 때마다 아군을 막아선 적군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폭탄처럼 돌진한다.
정리한다면 메탈 슬러그 디펜스는 장르가 바뀌었어도 원작의 깨알 같은 재미는 여전했으며, 디펜스가 가진 장르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또 노골적인 인앱 결제 대신 근성으로 플레이를 유도, 착한 게임으로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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