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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미니게임으로 대동단결, 명랑운동회 with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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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미니게임의 최강자가 돌아왔다. <명랑운동회>
언제나 약 한 사발 드시고 만드는 개발사 PNIX Games의 신작이 돌아왔다. 예전 카카오톡에 출시됐던 <명랑스포츠>의 BAND 버전인 <명랑운동회>가 바로 그것이다.

<명랑운동회>에는 총 10개의 미니게임이 제공되며 대부분 익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종목들이다. 물론 중간중간 당구라던가 다트, 골프 같이 운동회에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종목이 있지만 이건 필자의 학교가 미처 준비하지 못해 필자가 학창시절에 보지 못한 것이라고 위로해 보도록 하겠다.

어쨌든 게임은 대부분 타이밍을 이용한 간단한 조작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플레이 중 점수가 쌓여 '피버모드'에 돌입하면 마구마구 터치하거나 화면을 긁어 점수를 몰아받는다. 이때의 느낌은? 게임 초반 집중해서 고득점을 노린 유저의 노력을 알기라도 하는 듯 생각할 거 없이 '으아아아아아아!!!'하면서 손가락을 휘젓기만 해도 점수가 마구마구 오르니 노력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는다는 느낌을 준다.

■ 소속된 밴드끼리 경쟁을 유도해 게임의 충성도를 높였다.
<명랑운동회>가 밴드에서 서비스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으니 바로 밴드별 경쟁기능이다. 게임 시작 전 자신이 소속된 밴드를 등록하고 시작하면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가 밴드 점수로 환산된다.

그래서 밴드 점수가 향상되면 단계별로 등급이 증가해 골드를 주는 혜택과 게임종료 시 획득하는 보상을 증가시켜주는 기능이 활성화된다. 일종의 클랜 같은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속한 밴드 또는 <명랑운동회>를 위한 밴드를 생성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밴드 자체 기능으로 소규모 커뮤니티를 지원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게임과 밴드의 결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다양한 미니게임 그러나 시간제한이 있어서 아쉽다.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명랑운동회>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시간제한이었다. 게임 내 캐릭터를 이용한 업그레이드나 추가 아이템 판매를 위한 수라고는 하나 재밌는 미니게임을 너무 짧게 즐겨야 한다는 점이 문제다. 재밌게 즐기던 게임의 흐름이 순간적으로 끊겨버리니 쌓아뒀던 점수에 대한 허탈함 그리고 재시도에 대한 부담이 한 번에 찾아왔다.

개인적인 느낌일 수는 있겠으나 게임종료 조건이 시간이 아니라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즉, 생명력이 존재해 생명력을 모두 소모하면 게임오버가 되는 방식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게임에 대한 집중도도 크게 상승했을 것 같고 게임의 성취 또는 실패가 모두 사용자 개인의 책임이 되니 허탈감과 부담감 대신 아쉬움과 도전의욕이 샘솟았을 것 같다.

■ 게임별로 나뉜 캐릭터는 불만족, 업적 시스템의 아쉬움
<명랑운동회>는 캐릭터와 장비 구매 그리고 강화를 앞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게 또 스트레스로 다가올 줄 누가 알았겠는가? 예를 들면 필자는 모든 미니게임을 즐기고 싶었다. 근데 캐릭터를 구매하려고 보니 캐릭터는 게임에 귀속돼 있고 장비도 각각 나뉘어있었다. 각각의 캐릭터에 투자할 골드도 많은데 게임 역시 넘쳐흐르니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부담감이었다. 하나의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키우기도 벅찬데 게임은 10개 각각 캐릭터에게 필요한 장비 종류도 10개라니. 차라리 캐릭터는 한 개만 키우고 장비로만 몰았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또한, 모든 게임 플레이가 일회성 플레이로 사라진다는 것이 아쉽다. 적어도 플레이한 캐릭터에게 '최고 성적'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줬더라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매주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동반됐을 것 같다. 열심히 아이템 쓰고 손가락이 불나도록 플레이해도 일주일이 지나면 초기화되는 점수판을 보며 한숨을 내쉴 미래가 왠지 눈에 선하다.

■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운동회의 참맛 <명랑운동회>
이유야 어쨌든 <명랑운동회>는 이름만큼 명랑하며 재밌다.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게임의 재미는 물론 경쟁심을 유발하는 밴드간 대결 시스템까지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다. 쉴새 없이 터지는 즐거움을 기다렸는가? 그렇다면 지금 바로 <명랑운동회>를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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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8 구름빵꺼져 2014-05-12 18:39:50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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