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가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고 있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날'이 내달 22일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6월 10일 유저들에게 공개된다.
이미 지난 2013년 8월부터 텐센트를 통해 중국 현지서 서비스되고 있는 '날(현지명 도검2)'은 중국 픽셀소프트가 200억원을 들여 4년간 400여 명이 개발한 대작 MMORPG다.
서비스사인 IMI에 따르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3D모션캡처기술(캐릭터의 동작과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을 일치시켜 사실감을 극대화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움직임의 몬스터 인공지능과 PVP(이용자 간 전투)다.
◆ 탈 것을 길들인다...'천군만마' 시스템
'날'에서 이동과 전투 수단으로 사용되는 말은 '야생마' 상태로 존재하며 이를 올가미와 올가미 밧줄을 이용해 포획해 자신의 말로 길들일 수 있다. 포획 시 리듬액션과 같은 조작감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포획한 말은 등급이 감정되지 않은 상태로 NPC를 통해 감정을 해야 한다.
말은 미니 게임인 경마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결승점 통과 시간에 따라 순위대로 보상이 이뤄지며 보상으로는 경험치와 도폐(게임머니)가 제공된다.
마상 전투는 '날'의 장점 중 하나인데, 자신이 소유한 말에 부위 별로 장비를 착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용 무기를 장착하면 마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마상 전투 전용 스킬이 있으며 대미지 또한 일반 공격보다 높아 플레이어는 일기당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문신, 커스터마이징+능력치 향상 효과
'날'에서는 자신의 캐릭터 개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용, 연꽃, 잉어 등의 문양을 캐릭터의 몸에 새길 수 있다.
문신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NPC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문신을 새길 때NPC가 직접 캐릭터에게 문신 도구로 시술하는 장면이 묘사됐다.
문신 시 옵션효과가 부여되며 특성에 맞는 옵션으로 교체할 수 있다.
◆ 주무기-보조무기-암기, 독특한 무기 시스템
'날'에서 이용자는 주무기, 보조무기, 암기 총 3가지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직업에 따라 주무기가 달라지며, 그에 맞는 스킬로 직업 특징이 극대화 된다. 정식 서비스 때 주무기는 직업에 맞춰 7개가 제공될 예정이다.
보조 무기는 총 14개가 존재하며 직업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적재 적소에 보조 무기를 교환해 상대방을 공략할 수 있으며, 화려한 연출로 쓰는 재미를 부각시켰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19개의 암기 역시 모든 직업이 사용할 수 있으며 종류마다 다양한 마비, 독 등 다양한 디버프 효과를 갖고 있다.
◆ 레벨 봉인, 신-구 유저 밸런스 유지 시스템
'날'의 최대 레벨은 전체 유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통계를 내 유기적으로 변동된다. 즉 어느 유저가 44레벨을 달성하면 더 이상 레벨업이 되지 않으며 44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일정 수에 달했을 때 최대 레벨이 개방되는 방식이다.
이 '레벨 봉인' 시스템은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간 밸런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하드코어 PK 시스템
'날'은 특정 장소가 아닌 일반 필드에서 PK(플레이어 킬)이 가능하다. 레벨 30이 될 경우 자신의 선택에 따라 PK를 진행할 수 있으며 사망 시 게임머니(도폐)를 드롭한다.
'평화' 상태의 이용자를 공격하면 '적대' 상태로 변경되며, 상대를 쓰러트리면 '상시 PK' 상태로 변경된다. '상시 PK' 상태에서 평화 모드로 다시 변경되려면 10분간 비전투 상태가 돼야 한다.
그 외 PVP 모드는 일대일부터 5:5까지 지원된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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