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신작맛보기] 조작감 아쉽다…싸워싸워아레나 for Kakao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싸워싸워아레나는 이순신, 나폴레옹, 아서왕 등 역사 속의 영웅들이 주인공이 되어 대난투를 벌이는 캐주얼 액션 RPG다.

AOS와 RPG 두 장르의 결합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며, 섬멸전, 포탑전, 스테이지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과연 이 게임은 얼마나 재미있을지 필자가 한 번 플레이해봤다.

◈ 겉보기는 AOS, 알맹이는 액션 RPG?

싸워싸워아레나의 첫인상은 AOS 게임에 가깝다. 캐릭터를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카메라 시점은 둘째 치더라도, 대칭 구조인 맵과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공격로, 공격로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해 전투를 벌이는 병사, 맵 곳곳에 자리 잡은 중립 몬스터 등 AOS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그러나 막상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생각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싸워싸워아레나의 겉모습은 AOS 게임이지만, 플레이 방식은 오히려 '영웅서기'같은 액션 RPG에 가깝다. 가상 조이스틱을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액션 아이콘을 터치해서 공격과 스킬을 사용해 전투를 진행한다.

◈ 다양한 게임 모드, 입맛대로 골라 즐긴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전투에 참여할 세 명의 영웅을 선택해야 한다. 가장 먼저 선택한 영웅은 유저가 직접 조작하며, 나머지 두 영웅은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친구의 영웅을 데려갈 수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임 모드는 크게 스테이지, 섬멸전, 포탑전 세 종류로 나뉜다. 스테이지 모드는 일종의 싱글 플레이다. 앞으로 나가며 등장하는 적을 섬멸하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면 스테이지가 종료된다. 플레이 방식은 액션 게임에 가깝다.

섬멸전과 포탑전에서는 다른 유저와 대전을 벌인다. 일종의 PvP 콘텐츠인 셈이다. 그러나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상대 영웅의 조작은 유저가 아닌 AI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AOS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봇(Bot)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섬멸전은 상대 유닛을 일정 수 이상 처치하면 승리하는 게임 모드다. 전투는 3:3으로 진행되며, 사망한 유닛은 일정 시간 후 부활해서 다시 전투에 참여한다. 한판 한판이 빠르게 끝나므로 휴식시간에 잠깐 플레이하기에 적당하다.

포탑전은 상대의 본진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게임 모드다. 상대 포탑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공격로에 있는 포탑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포탑전에서는 3명의 영웅 이외에도 일정 시간마다 AI 병사가 나타나 전투에 참여한다. 맵 곳곳에 배치된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투에 도움을 주는 버프를 획득할 수도 있다. 즉, 포탑전은 가장 AOS에 가까운 게임 모드라 할 수 있다.

◈ 이게임, 보상 참 후하다

싸워싸워아레나는 보상이 후하다. 우선 24시간마다 영웅 뽑기 티켓을 한 장씩 지급한다. 전투를 완료할때마다 얻는 티켓 조각을 30개 모아도 뽑기 티켓을 얻을 수 있다. 꼬박꼬박 플레이만 하더라도 뽑기에 대한 부담감이 대폭 완화되는 셈이다.

뽑기 티켓과는 별개로 전투 보상 상자에서는 캐시 아이템인 강화석이 심심찮게 나온다. 대전을 15회 진행하면 영웅 각성이나 뽑기 등에 사용하는 사파이어도 지급된다.

심지어는 다른 유저의 공격을 15회 방어하기만 해도 크리스탈을 얻는다. 제대로 육성된 영웅만 있다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도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보상이 후하다는 점은, 유저들의 반복 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상대적으로 콘텐츠 고갈이 빠른 모바일 게임에서는 반복 플레이에 대한 동기 여부가 게임의 수명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반복 플레이의 발목을 잡는 버추얼 조이스틱

그래서 이 게임을 반복해서 플레이할거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지금은 아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버추얼 조이스틱 때문이다.

버추얼 조이스틱은 터치로는 구현이 어려운 복잡한 조작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안타깝게도 조작성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두세 판 정도라면 모를까, 뽑기 티켓을 얻자고 연달아 30판을 플레이하기에는 버추얼 조이스틱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너무도 크다.

필자가 볼 때 싸워싸워아레나는 버추얼 조이스틱을 쓸 정도로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다. 따라서 터치 방식을 채택했더라도 게임 진행 방식은 지금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조작에서 오는 피로가 대폭 감소해 반복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시스템은 반복 플레이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조작 방식에서 반복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은 참으로 미묘한 상황이다.

◈ 반복 플레이 의욕을 높여준다는 점은 긍정적

싸워싸워아레나는 새로운 게임은 아니다. 그러나 인기 있는 두 장르를 적절히 접목시키는 것으로 나름의 변화를 시도했고, 무엇보다 다양한 보상으로 반복 플레이의 의욕을 높여준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버추얼 조이스틱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이 필자뿐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작 문제가 개선된다면 필자 또한 이 게임을 깊이 있게 즐기게 될 것 같다. 싸워싸워아레나의 건투를 기대한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과거의 명성 되찾는다…돌아온액션퍼즐패밀리
▶ 대표 SNG '룰더스카이', 카카오와 만나다…두근두근하늘사랑
창공의 지배자를 가린다…1인칭 비행 슈팅 '격추왕'
승리를 향해 지휘하라…빅토리워즈 for Kakao
▶ 퍼즐로 삼국통일 꿈꾼다…팡팡삼국지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24 당신같은전사는 2014-04-22 17:55:34

던스의 느낌이 나네

nlv6 데나페라도 2014-04-22 18:15:27

싸워싸워 아레나 ㅋㅋ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