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최근 상당히 많은 RPG 장르의 게임들이 쏟아지면서 화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특정 장르 하나가 인기몰이가 된다면 연이은 비슷한 게임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대리의전설은 이러한 게임들과 다른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도트 그래픽을 가지고 등장했다.
90년대 오락실에서 많이 보이던 이 도트라는 형식의 그래픽은 요즘 화려한 3D의 원조격 그래픽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것이 특징이다.
◆ 도트의 매력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오락실에서 몇시간 동안이나 도트그래픽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본 사람들이라면 이 도트그래픽이 너무 친근감 있고 다정하게 다가온다.
또한 도트로 표현되지 못하는 동작이 거의 없을 정도로 3D와 견줄만하다. 걸어가며 뛰기,총쏘기,함정,각종 장애물과 몬스터의 공격 등 게임이 기본적으로 재미가 있기 위한 요소는 다 표현 가능하다.
너무 화려한 요즘 게임들의 경우 장시간 화면을 보고 있으며 눈이 충혈되거나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데 도트는 그에 비해 색감이 단순하고 화려하지 않아 그만큼 눈에 피로가 덜 느껴진다.
◆ 목적은 단순 명료
이 게임의 목적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게임 내 별과 열쇠를 모아 맵 끝까지 진행하면 된다. 물론 우리의 도트게임들은 현재 RPG게임과 같이 미니맵 따위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모든 것을 혼자 헤쳐나가길 바라고 있다.
처음 접하는 도트게임이라면 '뭐 어디로 가야하는거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종류의 게임을 좀 해보았다면 엄청난 자율성에 어디에 무슨 버그가 있나, 어디로 가면 더 재미있고 빠르게 갈 수 있나 등을 찾기 바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꽁꽁 숨겨진 별은 3개 다 찾지 않아도 스테이지가 클리어 되나 열쇠는 찾지 못하면 클리어 자체가 되질 않으니 반드시 얻어야 한다.
게임을 하면서 중요한 점은 역시 3개뿐인 라이프 관리 및 열쇠의 획득이겠지만 인터페이스도 잘 익혀야 할 것이다.
뛰기는 맨 오른쪽버튼이며, 그 왼쪽에는 적을 공격하는 총이 있고 화면을 누른채로 아래로 내리면 아래 지형으로 내려갈 수 있다.
또한 방향 버튼이 왼쪽과 오른쪽 2개 뿐이므로 버츄얼 조이스틱류의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살짝 익숙해짐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기본 총의 연사 속도는 터무니 없이 느리므로 적과의 거리 및 이동 경로를 잘 파악해 한발 한발 맞춰가며 진행하면 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메인화면에서는 캐릭터 코스튬과 총의 종류 및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니 반드시 알아두자.
◆ 총평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3D 게임의 홍수 속에 과거의 게임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일년에 쏟아지는 수많은 게임들의 대부분은 재미는 있으나 향수를 불러일으키진 않는다.
특정시간에 접속하여 게임을 하라는 강요도 받지 않는 대리의전설은 정말 내가 무료하고 심심했을 때 언제나 즐길 수 있어 시간 활용에 더욱 도움이 된다.
게임에 맞춰 사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게임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게임이고 게임의 목적에 맞지 않나 생각해본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라면 나에게는 어려운 왼쪽, 오른쪽 이동키였다고 보여진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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