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제 유저에게 있어서 RPG는 익숙하다. 하물며 등급과 각자의 특성을 가진 수많은 영웅을 뽑고 육성하는데 자동전투까지는 있는 게임이라면? 이미 양손으로 샐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출시됐다.
물론 그중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장르의 일관성을 탈피하려 노력한 게임은 종종 있었지만 유저의 눈에는 그 게임이 그 게임, 첫 타이틀 화면에 넘치는 캐릭터만 보고도 '아 무슨 게임인지 알겠다.'하며 설치를 하지 않기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있으니 바로 <무적의용병단>이다. 전략, 전술을 전면에 내세워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는데 과연 무엇이 다를까? 글을 통해 확인해 보자.
■ 전략, 전술을 설정해 안정적인 전투를
<무적의용병단>에는 전략을 짜기 위한 요소가 많다. 먼저 영웅이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서 첫 번째 속성이 나뉘고 두 번째로 영웅별로 각자의 속성이 나뉜다. 무기의 종류는 8개, 그리고 속성은 6개로 나뉘어 총 14가지의 상성 관계가 성립된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하면 두 속성에 상성 때문에 레벨 차 때문에 실패할 스테이지도 깨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레벨 차가 나서 성공할 것 같은데도 실패하기도 한다. '왜 실패했지?'라고 생각해 각 영웅 또는 몬스터의 내부 속성을 파악하면 백이면 백 얽히고설켜 있는 속성 때문이다.
또한, 전술의 영향도 매우 크다. 전술 설정에서는 각 영웅의 전투 위치를 설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전사계열 영웅을 전방에 그리고 대미지를 책임지는 딜러들을 중앙에 마지막으로 파티의 회복을 담당하는 보조계열 영웅이 후방에 자리한다.
그런데 이 위치 설정을 쉽게 볼 수 없는 것이 영웅이 위치한 칸에 따라 상대의 AI가 반응하는 범위, 공격 패턴, 이동이 조금씩 변경된다. 이쯤이면 되겠지 하고 대충 설정했다가는 전방의 탱커를 지나쳐 중, 후방에 영웅에게로 돌진하는 적 때문에 쉽게 진형이 무너져 버린다.
그러므로 유저는 영웅의 속성, 상성, 위치 선정, 배치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전술을 짜야 하며 잘 짜진 파티와 파티의 전술이 어우러졌을 때 게임에서 얻게 되는 결과(예를 들어 공략할 수 없던 보스를 전술적으로 공략해 냈을 때)에 대한 쾌감이 크다.
이것 바로 <무적의용병단>이 유저에게 주고자 하는 특별한 '느낌'이고 '목표'다.
■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려라.
<무적의용병단>은 전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전략 외에도 각 영웅이 보유한 스킬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가 있다.
유저 김모씨는 <무적의용병단>을 플레이하던 중 전술적으로 완벽한 파티를 만났다. 탱커, 딜러, 힐러의 위치가 절묘해 파고들 틈을 찾지 못했고 몇 번이나 실패하자 큰 고민에 빠졌다. 그 때 문득 한 영웅이 눈에 띄었는데 이 영웅의 스킬은 바로 '공포'였다.
적에게 스킬이 적중하면 상대는 공포 상태에 빠져 진형을 이탈에 후방으로 도망치고 이때 아군의 영웅이 적의 진형 깊숙히 진출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이었던 것이다.
이 스킬을 이용해 전투에 돌입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철벽과 같았던 탱커가 공포에 빠져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 틈을 노려 아군의 탱커, 근접 딜러가 진입해 적의 딜러를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결과 며칠간 공략할 수 없었던 스테이지를 공략해낼 수 있었다.
위에 글은 예시로 작성한 것이지만 이만큼 여러 스킬의 조합이 이끌어내는 시너지는 대단하다. 스킬 중에는 공포, 중독, 기절 등 다양한 상태 이상기가 있고 영웅별로 다양하게 지급돼 있어서 스킬을 조합한 콤보로 상대의 진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 무조건 자동전투, 바라볼 수 밖에 없기에 더 애틋하다.
근래 출시된 RPG 게임이 대부분 자동전투를 지원하는데 선택적인 자동전투였다. 원하면 수동으로 플레이하거나 또는 하나의 영웅만 조작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무적의용병단>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마치 프로 축구단에서 전술을 설정하고 선수를 훈련해 리그 경기에 임하는 감독처럼 말이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들어낸 전술로 힘겨운 적을 물리쳤을 때 얻게 되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전술을 짜기 위해서는 보유한 영웅의 능력치를 속속들이 파악하는 공을 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영웅에 대한 애착심도 생긴다.
■ 진짜 전술 RPG <무적의용병단>
<무적의용병단>은 수많은 모바일 RPG게임 사이에서 자신만의 특색을 갖추려고 노력했다. 단순히 보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세세한 부분까지 유저가 설정할 수 있게 해서 자연스레 게임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도록 유도했다.
만약 빠르고, 오직 강함을 추구하는 RPG에 신물을 느낀 유저라면 한 번쯤 <무적의용병단>에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고민하고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전술 RPG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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