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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0일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 밸런스 조정을 단행하고 첫 번째 시즌 '성장의 시즌'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NFI 제련 장비 아이템 '타른 헬름'과 함께 '우트가르트 요새'의 엘리트 난이도를 새로이 선보였다. 아울러 상향에 중점을 두고 클래스 4종의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아울러 세계수의 협곡 및 발할라, 미궁 콘텐츠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신규 NFI 제련 장비인 '타른 헬름'은 기존의 '묠니르'와 동일하게 이미르 주화로 제작할 수 있는 특정 상자에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하다. 타른 헬름은 제련을 통해 최대 15강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우트가르트 요새' 지역에는 엘리트 난이도가 추가됐다. 1층은 45레벨, 2층은 50레벨, 그리고 3층은 55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다. 최상위 레벨의 유저들에게는 라그나로크의 골짜기 및 갈림길 외의 새로운 사냥터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우트가르트 요새의 엘리트 난이도와 함께 해당 사냥터에서 획득하는 전리품을 등록 가능한 신규 컬렉션도 함께 추가됐으며, 신규 임무 퀘스트도 함께 등장했다.
상시 소환 천장인 '발키리의 눈물' 및 '디시르의 정수'에서는 영웅 등급 확정에서 일정 확률로 전설 등급도 획득 가능하도록 수정하면서 전설 발키리 및 디시르 획득의 허들을 완화했다.
신규 버프 아이템 '분노의 영약' 및 '신념의 영약'이 등장했다. 해당 두 아이템은 PvP 스탯을 상승시키는 것이 특징으로, 엘리트 난이도의 사냥터와 분쟁 지역에서 드랍하는 '분노의 꽃' 및 '신념의 꽃'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지상 동반자의 옵션에 PvP 피해 방어 옵션이 추가된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은 '상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클래스 별 자세한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추가로 강타 및 치명타 시 피격 효과가 강조되도록 이펙트를 개선했으며, 자동 전투 중 네트워크 재연결 시 전투 모드가 해제되도록 변경했다. 피니시 발동 시 회복 효과와 대미지 플로터가 겹쳐서 출력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자동 부활 대기 시간의 경우에는 기존 90초에서 60초로 단축됨과 더불어, 원정 콘텐츠에서는 자동 부활 대기 시간이 10초로 변경되고 반복적으로 사망하더라도 부활 대기 시간이 증가하지 않도록 수정했다.
주요 콘텐츠에 대한 변경점도 있다. 발키리의 전당 '경험의 방' 및 '스바파의 미궁'에서 경험의 문장 아이템이 더 이상 드랍되지 않으며, 대신 경험치 특화 던전의 기본 경험치를 상향 조정했다. '세계수의 협곡'의 각 층 입장 레벨이 2층은 41레벨에서 40레벨로, 3층은 46레벨에서 45레벨로, 4층은 51레벨에서 50레벨로, 그리고 5층은 56레벨에서 55레벨로 1레벨 씩 낮아졌다.
아울러 세계수의 협곡 및 '폴크방', '발키리의 전당', '스바파의 미궁', '카라의 미궁' 등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밸런스가 일부 하향 조정됐으며, 폴크방의 경우 몬스터 사냥 경험치를 상향했다. 발키리의 전당 경험의 방(정예 포함) 및 스바파의 미궁 사냥 경험치도 함께 상향이 이뤄졌다.
클랜 활동의 보고 내용에서 채집 및 듀얼 미션이 삭제되는 대신 새로운 임무가 추가됐다. 먼저 앰버 채광 10회는 몬스터 처치 500회로, 광물 채광 30회는 반복 임무 수행 10회로, 그리고 약초 채집 30회는 체력 회복약 소비 250회로 변경됐다. 아울러 듀얼 2회 진행의 경우 혼돈의 신전 입장 1회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일일 임무와 목표가 중복되도록 하면서 클랜 활동의 보고 임무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볼바 전설 등급 발키리인 '헌신의 난나'와 스칼드 전설 등급 발키리 '땅의 시프'의 얼굴과 헤어가 변경된 점도 주목할만 하다.
다양한 신규 이벤트도 진행된다. '물자 보급의 7일 출석' 및 '성취의 7일 출석' 등 출석 이벤트 2종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접속만 해도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며, '티르의 전투 훈련'과 '이둔의 발할라 정화 임무', '발두르의 원정 토벌 임무', '마스터의 필드 보스 토벌 임무' 등 임무 수행 이벤트 4종으로 이용자의 캐릭터 성장을 지원한다.
또 '필드 보스 톰테를 잡아라'가 진행되는데, 필드 보스 '로키의 사념체'가 등장하는 '잊혀진 성전'에 매일 오후 4시와 오후 8시 이벤트 보스 '톰테의 사념체'가 등장한다. 해당 보스 몬스터는 처치 기여 보상 및 막타 보상을 제공하며, 호른 재료 상자와 브록의 도안 상자, 톰테의 보물 상자, 앰버 및 은화 주머니, 노른의 보물 등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아스가르드의 요리왕' 이벤트도 준비됐는데, 미궁 및 폴크방, 혼돈의 신전, 라그나로크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오래된 향신료'와 기존 요리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제작할 수 있다. 신규 요리는 컬렉션 등록 아이템으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일정 기간동안 추가적으로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많은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첫 번째 시즌 콘텐츠다. 첫 시즌의 명칭은 '성장의 시즌'으로, 4월 3일부터 진행된다. 성장의 시즌에서는 시즌 전용 아이템과 함께 신규 콘텐츠, 그리고 성장 요소을 선보이는데 첫 시즌 소환물과 유일 장비, 전용 성장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시즌 발키리로는 '성장의 그나'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첫 번째 시즌인 '성장의 시즌' 사전 예약을 4월 2일까지 진행하며, 해당 사전 예약 이벤트를 통해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1개', '충전석 선택 상자 1개', '중급 경험의 주문서 4개', '옵션 감정서 10개', '빛나는 은화 상자 1개'를 선물한다.
아울러 20일 업데이트 후 1주일 간 게임 내 캐시샵에서 100 은화에 구매할 수 있는 패스 상품을 판매하며, 해당 패스 상품을 통해 최대 50개의 시즌 주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