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가 11월에 새롭게 선보인 신규 캐릭터 '동제국 최강의 무술가 팔라메데스'를 선보였습니다.
팔라메데스는 기존 '로스트 소드'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동양풍 캐릭터로 일러스트 공개 당시부터 이목이 집중됐고, 첫 맨몸 액션 캐릭터라는 점, 또, 최근 다양한 파츠의 등장으로 강세 추세에 있는 기사 덱의 강력한 핵심 딜러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습니다.
팔라메데스는 '자연' 속성 '전열' 포지션의 '기사' 캐릭터입니다.
최근 '벨시'도 그렇고, '전열' 포지션의 캐릭터가 상당히 많아졌죠. 탱커급 캐릭터들의 '전열' 경쟁이 심한 가운데 '팔라메데스'는 딜러인 만큼 굳이 전열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팔라메데스는 궁극기인 '오의, 맹호유성각'으로 강력한 단타 피해량을 꽂는 동시에 자신의 치명타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액티브 스킬인 '비상연각'으로 추가 피해 버프를 3회까지 중첩할 수 있는데요. 이 '비상연각' 버프를 어떻게 유지시키느냐가 '팔라메데스'의 최대 화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핵심입니다.
'비상연각'은 쿨타임이 12초인데 반해 지속시간이 10초이기 때문에 중첩 유지가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패시브 스킬인 '빈틈 포착'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빈틈 포착'은 적군이 행동불능에 빠지면 자신의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을 10초 감소시키고, 기본 공격과 액티브 스킬의 피해가 증가하는 버프 형태입니다. 이를 통해 '팔라메데스'는 기본적으로 행동 불가 상태의 적을 공격할 때 더 높은 추가 피해를 줍니다.
무엇보다 '팔라메데스' 본인이 아니더라도 아군이 적에게 행동불능을 걸어도 '비상연각'을 초기화시켜 주므로 스킬 조합만 잘 구성한다면 생각보다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외에도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준수한 패시브 '내공 수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팔라메데스'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상연각'을 자주 초기화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행동불능 속성의 디버프를 걸어주는 캐릭터의 보조가 중요합니다.
일단 모든 기사 캐릭터의 모스트 원픽 '디안 케트'는 꼭 필요한 자원입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어떤 조합에서도 사랑받는 '진-베디비어'가 있습니다. '진-베디비어'는 기본적으로 액티브 스킬로 속박을 걸 수 있고, 궁극기 사용 시 액티브 스킬의 쿨타임이 줄어 더욱 자주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또, 같은 '자연' 속성 딜러인 '비비안'도 '진-베디비어'와 상성이 좋은 것을 생각하면 '자연' 속성 덱의 콘셉트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여기 탱커 없는 기사 덱에 서포터-딜러 조합으로 자주 거론되는 '멀린'-'란' 조합 역시 빙결을 통해 행동 불능을 노릴 수 있고, 유용한 치명타 확률 버프와 방어력 감소, 치명타 저항 확률 감소 등 '팔라메데스' 맞춤의 유용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팔라메데스' 공명 카드 '소녀의 비밀'은 근거리 공격력과 피해 무시를 효과를 주는 전형적인 근거리 딜러 카드입니다.
10레벨 기준으로 생명력 10% 이상일 때 치명타 피해를 60% 올려주는 준수한 카드죠. 다만, 이미 여러 종류의 근거리 딜러 카드가 있다면 필수급은 아니므로 카드 공명은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추가된 '팔라메데스 펫'은 '티아마트 펫'과 상당히 유사한 효과를 가졌습니다.
다만, 역시나 펫 전열을 차지할 액티브 스킬은 아니기 때문에 여타 공격력 5초월 펫이 있다면 당장은 급하지 않은 수준이며, 반대로 쓸만한 5초월 공격력 펫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5초월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팔라메데스에 대한 평가는 속성 상관 없이 딜량 하나만큼은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굳이 행동 불가 고려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준수한 딜이 나오며, 준비된 세팅에서 '비상연각'과 '틈새포착'을 활성화하면 어마어마한 딜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후 레이드에서는 메인 딜러 파츠로 확실하게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