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1회 째를 맞는 게이머 축제, 지스타 2025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가운데, 크래프톤과 넷마블, 웹젠, 위메이드 커넥트 등의 국내 유수의 게임사가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하는 '아이온2'를 비롯해 글로벌 흥행 IP를 활용한 '팰월드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로 재탄생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의 시연 무대가 마련됨에 따라 게이머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엔씨와 넷마블은 미공개 신작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공개한다.
올 하반기 및 2026년 기대작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지스타 2025, 과연 주목할만한 타이틀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아이온2 (엔씨소프트, 2025년 11월 19일 출시)

오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온2는 지스타 2025을 통해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원작 계승과 발전을 통한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하는 아이온2는 날개를 통한 비행 및 활강으로 높은 자유도의 이동, 후판정 수동 전투 시스템을 통한 컨트롤의 재미,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폭넓은 콘텐츠, 과금 부담을 낮춘 BM 설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다양한 기믹 요소를 활용해 수동 플레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우루구구 협곡' 던전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한 외형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체험 가능하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2026년 1월 28일 출시)

내년 1월 출시가 확정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5,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일곱 개의 대죄' IP를 오픈월드 액션 RPG로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 세계관을 완벽히 계승하면서도 본 작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으면서 일곱 개의 대죄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높은 퀄리티의 오픈월드와 풍부한 탐험 요소, 태그 액션 및 스킬 연출이 돋보이는 전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지스타 시연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거대한 마신과 맞서는 고난도 알비온 토벌전과 파티원 간 협력이 필수적인 심층 거미굴 던전을 만나볼 수 있다.
■ 팰월드 모바일 (크래프톤, 2026년 출시)

얼리액세스 서비스 1년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200만 명을 돌파한 '팰월드'가 크래프톤과 만나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한다. 지난해 '팰월드 모바일'의 개발 착수 소식을 전한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5에서 팰월드 모바일만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직관적 조작감과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 시스템을 더했다.
시연 무대는 팰월드 세계관 속에서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고자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밀 예정으로, 시연 참가자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팰월드 모바일에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노아 (위메이드커넥트,출시일 미정)

올해 '로스트 소드'를 통해 서브컬처계에 도전장을 내민 위메이드커넥트가 다시 한 번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인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모바일 RPG '노아'는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가진 요원들과 함께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에서의 전투와 생존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략적 턴제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플레이어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전황, 디테일한 부위 파괴 시스템 및 고품질 2D 스파인 기술이 적용된 연출 등을 지스타 시연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게이트 오브 게이츠 (웹젠, 출시일 미정)

웹젠은 서브컬처 전략 디펜스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깊이있는 전술 구현과 간결하고 빠른 육성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미지의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미소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스타의 웹젠 부스에서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시연도 이뤄질 예정으로, 주요 일러스트와 시연 빌드의 일부 게임 플레이, 캐릭터 스킬 애니메이션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