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출시한 넥슨의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꺾일 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엠바크 스튜디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전투 장비 밸런스, 리스크와 리턴의 관리, 레이더 은신처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개발 단계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그 피드백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듬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었는데, 아크 레이더스는 이러한 과정에서 레이더들의 동선을 비롯한 활동 내역과 로드아웃 장비 선호도를 통계로 산출하여 '오염되지 않은 데이터'로 어떻게 밸런싱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댐 지역에서의 이용자 활동 내역과 동선을 보여주는 히트맵
실제로 개발자노트에서 2차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무게와 기동성을 희생하여 더욱 강한 방어 성능을 가져야 하는 '헤비 쉴드'가 리스크 대비 리턴값이 지나치게 높은 아이템이었고 상대에게 대응할 시간을 주지 않고 단숨에 적을 사살할 수 있어 전투가 긴장감 없이 끝나버리게 만드는 '아르페지오', '템페스트' 등의 무기들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러한 조정이 오버 밸런스를 피하는 일시적인 방편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이며 이용자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사가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재차 확인시켜주고 있었다.
한편, 로드맵에서는 2025년 내에 다섯 번째 필드 스텔라 몬티스(Stella Montis) 외에도 신규 장비와 퀘스트 그리고 신종 아크(ARC) 개체들이 추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피크 시간대 동접자 수가 35만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11월 2일 기준, 피크 시간대 동접자 수가 35만을 넘어가며 흥행력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중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