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이는 신작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트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카제나)'는 카드를 획득해 덱을 완성시켜나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카제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투원 캐릭터는 각기 다른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배치해 각기 다른 카드를 조합하고 덱빌딩하게 된다.
특히 각 캐릭터가 보유한 카드는 카오스 콘텐츠 보상을 통해 업그레이드(일명 번뜩임)하거나 복제하면서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아울러 카오스 상점에서 중립 카드를 구매하거나 몬스터를 처치해 낮은 확률로 몬스터 카드를 획득하는 등 캐릭터가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카드 외에도 추가적인 입수를 통해 덱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몬스터 카드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나 입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반면에 중립 카드는 카오스 상점이나 캠프 훈련,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쉽게 얻을 수 있기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중립 카드는 번뜩임으로 성능이 좋아질 수 있기에 기대치가 높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이벤트 스테이지나 카오스 상점에서 구입하면 좋은 중립 카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 0코스트
- 집결
집결은 0코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카드 한장을 핸드로 드로우해준다. 게다가 적 행동 카운트를 증가시키면서 플레이어 턴에 적으로부터 공격받지 않도록 해주기에 매우 유용한 편이다.
- 에너지 보호막
0코스트 중립 카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지는 카드다. 0코스트인데 실드를 100% 상승시키고 코스트까지 제공하기 때문. 에너지 보호막은 복제해도 좋을 정도로 추천한다.
- 공허의 방랑자
위에서 소개한 집결은 적의 행동 카운트를 3만큼 증가시키지만, 공허의 방랑자는 적의 행동 카운트를 완전히 봉쇄해버린다. 따라서 해당 카드를 발동할 경우, 플레이어 턴에 적으로부터 전혀 공격 받지 않을 수 있다.
- 기습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카드 중 하나이지만, 적의 강인도를 효과적으로 깎을 수 있는 덱을 운용 중이라면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0코스트로 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강인도를 모두 깎았을 경우(격파) 무덤에서 핸드로 이동해 한 번 더 활용할 수 있기에 의외로 짭짤하다. 게다가 격파 성공 시에 코스트 1개도 제공한다.
- 압도
압도는 0코스트로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 단 사용 시에 페널티 개념인 과부하 카드 2장이 자동으로 핸드에 들어온다는 단점이 있다. 1코스트 중립 카드인 '해소의 바람'을 보유하고 있다면 입수를 고려해볼만 하다.
- 퀵드로우
준수한 피해량에 적에게 표식까지 남길 수 있는 카드. 표식은 공격 카드 사용 시 추가 공격이 이뤄지며 강인도도 깎을 수 있는 효과다. 게다가 전투 시작 시에 핸드에 무조건 드로우되는 개전이기에 더욱 유용하다.
- 비장의 한 발
비장의 한 발 역시 0코스트로 적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한 카드이며, 사용하지 않고 1턴 간 핸드에 둘 경우 공격력이 추가된다. 기동 사격과 퀵드로우 등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대미지를 가졌다.
- 기동 사격
전투 시작과 동시에 적에게 0코스트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카드로, 모든 적을 타겟으로 하며 피해량도 높은 편이다.
- 빠른 연사
빠른 연사는 적에게 소소한 피해를 줌과 동시에 카드 1장을 핸드로 드로우할 수 있기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 1코스트
- 장비 가방
중립 드로우 카드 중 가장 효율이 좋은 편이다. 1코스트이지만 사실은 0코스트라고 봐도 무방한데, 동료 캐릭터가 카드를 사용하면 연계 효과를 통해 자동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 전략의 시작점
1코스트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에고 스킬을 끌어다 쓸 수 있기에 유용하다. 특히 에고 2포인트 스킬 중에는 실드 추가와 함께 드로우, 혹은 버프 제공 등의 유형이 존재하는 만큼, 1코스트를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다가 중요한 시점에 에고 포인트가 부족할 때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 해소의 바람
카오스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카드로, 카오스에서 등장하는 일부 몬스터는 플레이어 덱의 핸드에 상태 이상 및 저주 카드를 심는다. 이때 해소의 바람으로 해당 카드 2장을 삭제할 수 있으며, 모든 적에게 고통 2포인트를 부여하기에 1코스트가 결코 아깝지 않다.
- 신성한 일격
강인도를 깎는 카드를 보유한 칼리페나 셀레나 등의 캐릭터와 함께 활용하면 효과적인 카드이며, 0코스트 중립 카드인 '기습'과도 궁합이 좋다.
- 보호의 외침
실드 제공 캐릭터가 없는 덱에서 임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로, 1코스트에 비해 실드 제공량이 상당한 편이다.
- 어둠의 지식
고코스트 위주로 구성된 덱에서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중립 카드다. 어둠의 지식은 드로우와 동시에 드로우한 카드를 즉시 발동시킨다. 즉 드로우 해오는 카드가 2코스트, 혹은 3코스트일 경우엔 이득이다. 물론 어떤 카드를 가져올 지 모르기에 약간은 복불복 요소가 있다.
■ 2코스트
- 카모플라쥬
카모플라쥬의 핵심은 바로 회피 효과 제공이다. 회피는 적의 공격을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기에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보스전에서 매우 유용하다. 아울러 다음 턴에 핸드로 카드 2장을 드로우 하기 때문에 빌드업에 효과적이다.
- 격분
조건부 0코스트 공격 카드로, 피해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단, 해당 카드는 핸드에 동료 캐릭터의 카드가 존재하지 않아야 코스트가 0이 되는데, 미카 등을 기용해 코스트를 다량으로 수급하는 덱에서 원활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