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가 '이 멋진 만남에 축복을! (이하 코노스바)'와 만났다.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의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코노스바와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예상한 바와 같이 코노스바의 대표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메구밍'과 '아쿠아', 그리고 '다크니스'가 신규 영웅으로 등장했다.
아울러 지원 영웅 시스템 및 우편 보상, 서브 전투 거점, 바롤의 마안 등을 개선하면서 편의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챕터 퀘스트 진행도 클리어 조건을 완화하면서 보다 쉽게 진행도 보상을 획득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수의 영웅을 한 번에 성장시킬 수 있는 일괄 성장 시스템의 추가는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영웅은 '【아크 프리스트】 물의 여신 아쿠아 (이하 아쿠아)', '【아크 위저드】 홍마족 소녀 메구밍 (이하 메구밍)', '【크루세이더】 여기사 다크니스 (이하 다크니스)' 등 총 3종이다.

먼저 아쿠아는 여신족 빛속성 캐릭터로, 원작에서의 콘셉트를 완벽 반영하면서 '잉여신'이라는 이름의 개성을 보유하고 등장했다. 아쿠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종족으로는 여신족이 있으며, 코노스바 카즈마 파티의 일원인 메구밍 및 다크니스와 편성 시 기본 능력치 증가 및 자신의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발동한다. 덱 편성 시에는 자신을 제외한 영웅을 빛이 아닌 속성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쿠아의 핵심 개성 효과는 '축복의 호수'와 '운명의 주사위', 그리고 '신성한 정화'를 꼽을 수 있다. 축복의 호수는 코노스바 영웅, 혹은 여신 영웅이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영웅에게 부여되며, 모든 능력치 10% 증가 및 받는 피해 30% 감소 효과가 있다.
또 아군 턴 시작 시 아쿠아 자신에게 걸려 있는 축복의 호수 버프를 해제하면서 운명의 주사위 버프를 부여하는데, 운명의 주사위는 아쿠아의 1번 스킬 '워터 어택'과 연계가 이뤄지면서 단일 타겟에 대한 피해량을 극대화시킨다.
아울러 아쿠아의 2번 스킬 '에어리어 힐'은 디버프 효과 및 생명력 회복 효과를 가진 스킬인데, 해당 스킬로 디버프 해제에 성공할 경우 자신 및 자신과 다른 속성의 여신˙코노스바 영웅에게 신성한 정화를 부여한다. 신성한 정화는 사망 시 일정 생명력으로 부활하는 효과를 지녔다.
다음으로 메구밍은 불속성의 인간족 영웅으로 등장했다. 아쿠아와 마찬가지로 코노스바 영웅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인간덱에도 기용이 가능하다.
메구밍 개성의 핵심은 '홍마의 전통'과 '마력 전개', '혼신의 폭렬'으로, 홍마의 전통은 전투 시작 시 3턴 간 자신에게 부여되는 버프다. 효과는 턴이 거듭될수록 자신의 공격 관련 능력이 증가하는데,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 아울러 4턴부터는 공격 관련 능력 증가가 초기화되고 다시 쌓이는 만큼 상시 공격 관련 능력 증가 효과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마력 전개는 아군 턴 시작 시 1회에 한해 자신에게 2턴 간 부여되는 버프로, 필살기 게이지 감소에 면역되는 대신, 자신이 스킬을 사용하면 필살기 게이지가 1칸씩 증가한다. 또 자신이 필살기를 1턴 동안 부여할 경우에는 혼신의 폭렬 버프를 받게 되는데, 혼신의 폭렬은 공격 관련 능력 30% 증가, 필살기로 주는 피해 최대 200% 증가가 이뤄진다.
즉 필살기 카드를 키핑하면서 메구밍의 파괴력을 한층 증대시킬 수 있는데, 이는 원작에서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메구밍은 적의 필살기를 견제하는 능력도 뛰어난데, 필살기를 보유한 적에게는 자신의 주는 피해가 최대 100%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신의 생명력이 0이 되면 자신의 필살기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는 대신 1회에 한해 생명력 100%를 회복한다.
스킬은 단일 적의 자세를 해제하고 강격 피해를 주는 '스태프 어택'과 모든 적에게 치명 확률 2배 및 대상의 필살기 게이지에 비례해 치명 피해가 증가하고, 1턴 후 추가 피해를 주는 폭화 및 폭발 피해 효과가 있는 '파이어 봄'을 지녔다. 필살기는 역시 '익스플로전'으로, 모든 적의 버프 및 자세를 해제하고 막대한 피해를 준다. 필살기 게이지가 4칸 이상인 적의 경우, 필살기 게이지 1칸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신, 자신은 스킬 사용 불가 상태가 되는 탈진에 빠진다.
탈진 시에는 부가적인 개성 효과가 발동되는데, 자신의 스킬 이동 및 합성 시 추가로 필살기 게이지 1칸을 얻을 수 있다. 해당 탈진 상태에서는 필살기로 '드레인 터치'가 발동되는데, 해당 필살기를 통해 탈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다크니스는 메구밍과 함께 인간 종족을 부여받았다. 속성은 체력. 다크니스 역시 원작 설정이 고스란히 반영돼 탱커 포지션을 맡는데, 인간족 및 아쿠아, 메구밍과 덱 조합 시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적 도발 효과를 가진 스킬 '디코이'를 부여함과 동시에 3턴간 '고귀한 희생' 효과를 부여한다. 고귀한 희생은 자신을 제외한 아군 인간족 및 메구밍, 아쿠아 영웅의 방어 관련 능력을 대폭 증가시키고 받는 피해를 대폭 감소시킨다. 대신 자신이 받는 피해는 20% 증가한다.
또 자신에게는 신성한 고통을 부여하는데, 신성한 고통은 적의 스킬로 자신이 피해를 입을 시, 자신의 방어 관련 능력이 최대 50%까지 증가한다. 아울러 자신이 직접 받은 최종 피해량의 일정량만큼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킨다.
다크니스의 또다른 개성 효과로는 기사도의 맹세가 있는데, 자신이 1번 스킬 '대결이다'를 사용할 경우 아군의 기본 능력치를 10%씩 최대 3회 중첩시킬 수 있다.
스킬 구성은 자신에게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부여한 뒤 적에게 분산 공격을 하는 '대결이다'와 적을 도발하고 피격된 아군 영웅의 받은 피해의 최종 피해량을 감소시킨 뒤 자신이 대신 받는 '디코이'가 있다. 특히 대결이다의 분산 공격은 스킬이 빗나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
코노스바 콜라보 영웅 3종은 저마다의 성물도 보유하고 있는데, 아쿠아 성물은 마신족에게 주는 피해 대폭 증가 및 받는 피해 대폭 감소 효과가 있으며, 메구밍의 성물은 필살기 게이지 증가 시 코노스바 영웅 및 인간족의 기본 능력치가 최대 5회 4%씩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다크니스가 성물 착용 시 자신이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 받는 피해가 대폭 감소한다.
아쿠아와 메구밍, 그리고 다크니스는 코노스바 콜라보 픽업 뽑기에서 획득 가능하다. 600 마일리지 달성 시 콜라보 캐릭터 3종 중 1종을 선택해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해당 픽업 뽑기에는 콜라보 영웅 3종 외에도 펠가르드와 체력 시구르드, 브륀힐드 등이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
코노스바와의 콜라보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된다. 출석 보상으로 14일 차까지 매일 다이아 5개 씩 제공되며 스페셜 미션 클리어를 통해 콜라보 픽업 뽑기권 10장과 메구밍 코스튬, 모루, 망치, 초각성 코인, 성물 강화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월드 퀘스트 '이 멋진 만남에 축복을!'도 선보이는데, 콜라보 영웅과 함께 백몽의 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경험 가능하다. 특히 해당 월드 퀘스트에서는 콜라보 영웅 성물 재료 상자를 입수 가능하며, 다이아도 제공된다.
미니 게임으로는 '춈스케와 함께! 슬링 슬링 이벤트'가 마련됐다.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할 경우 입장권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입장권을 소모해 미니 게임을 즐기고 콜라보 픽업 뽑기권 및 메구밍 코스튬, 성물 재료 상자 및 콜라보 성물 상자 등을 얻게 된다.

이벤트 보스전으로는 '거대 양배추'가 등장하며, 해당 보스를 쓰러뜨리고 획득한 교환 재료로 콜라보 픽업 뽑기권 10장과 성물 재료 상자, 콜라보 성물 상자, 메구밍 코스튬 등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코노스바 콜라보레이션은 11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