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와 일본 유명 라이트 노벨이자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이하 코노스바)'의 콜라보레이션이 점쳐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오는 23일 특별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7대죄 카운트다운' 커뮤니티 이벤트에 돌입한 가운데,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신규 영웅의 힌트를 차례로 공개 중이다.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힌트에는 코노스바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특징이 담기면서 해당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먼저 D-3 힌트 이미지에서는 초록색의 구슬 다수가 등장함과 동시에, 해당 초록 구슬을 향해 누군가가 칼을 휘두르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휘두르는 칼은 허공만 가로지를 뿐, 초록 구슬에는 하나도 명중하지 못하는 것이 포인트다.

21일 공개된 두 번째 힌트 이미지의 경우 마법을 발동하기 위한 연성진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후 거대한 불기둥이 폭발한다. 많은 이용자가 D-2에 공개된 단서를 통해 코노스바와의 콜라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마법 연성진이 코노스바에 등장하는 아크 위저드 '메구밍'의 폭렬 마법 익스플로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만약 코노스바와의 콜라보가 맞다면, D-3에 공개된 이미지 역시 설명 가능해진다. 첫 번째로 공개된 이미지에서 등장하는 초록 구슬은 양배추라는 추측이 가능하며, 허공에 칼질만 해대는 인물은 다크니스라는 것이 명확해진다. 다크니스는 원작에서 극악의 명중률을 가진 인물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D-3 이미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초록 구슬(양배추)이 자신에게 칼질을 해댄 인물에게 날아들면서 공격하고, 피격 당한 인물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맞을 때마다 하트가 표현된다. 이 또한 원작에 등장하는 다크니스의 설정을 묘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코노스바의 다크니스는 얻어맞는 것을 즐기는 마조히스트이기 때문.
이처럼 코노스바와의 콜라보레이션라면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에 등장하는 신규 영웅은 '메구밍'과 '다크니스'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원작에서 메구밍은 마법 딜러, 그리고 다크니스는 탱커를 맡고 있다.
아울러 D-1 힌트가 남아있는 만큼, 추가로 신규 영웅 1명이 더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인물이 주인공 '사토 카즈마'일지, 혹은 '아쿠아' 일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