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MMORPG 팬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올하반기 최고 기대작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AION2)'의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16일 오후 2시 시작됐다.
이번 사전 사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아이온2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대변하듯, 오픈 후 약 1분 여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오후 4시 서버당 수용 인원을 늘려 추가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해당 추가 선점 이벤트 역시 수 분만에 마감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온2의 사전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서는 정식 출시 시점에서 이용자가 플레이할 서버와 종족을 선택하고, 캐릭터 이름을 사전에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버는 천족과 마족 종족 별로 10개, 총 20개가 준비됐다. 이용자는 종족을 먼저 정한 후에 10개의 서버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되며, 서버 선택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캐릭터 이름을 미리 생성해 선점이 가능하다.

아이온 원작의 경우, 천족과 마족의 피부 색상 뿐만 아니라 캐릭터 생김새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만큼 외형으로 종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이온2는 천족과 마족 간의 외형 차이가 존재하지 않기에 종족 선택이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서버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원작과 달리 천족과 마족의 서버가 별도로 분리돼 있기 때문이다. 각 서버에는 하나의 종족만이 존재하며, 서버 내부에서는 종족 간 분쟁 및 PK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시즌 별로 마족과 천족 서버 간의 1:1 매칭이 이뤄지고, 매칭이 이뤄진 서버는 RvR 콘텐츠인 '어비스', 서버 침공 콘텐츠인 '시공의 회랑' 등을 통해 종족 간 전투가 이뤄진다.
캐릭터명은 최소 1글자부터 최대 12글자까지 입력할 수 있으며, 띄어쓰기 및 특수문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사전에 생성한 캐릭터 이름은 서버 당 1개만 존재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자이프/파피스 펫 상자'와 '10만 키나 상자',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를 제공한다. 또 마켓 사전 예약을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아이온2를 사전 예약할 경우 '생명의 물약 30개', '귀환 주문서 5개', '용기/질주/광풍의 주문서 각 10개'를 제공한다.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아이온2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