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신작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 향후 개발 로드맵 공개

위메이드맥스의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신작 좀비 익스트랙션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의 얼리액세스 출시 이후의 로드맵이 공개됐다.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미드나잇 워커스는 게임 내 페이지 '2025 로드맵'을 통해 출시 단계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와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플레이어에게 공유했다.

먼저 무기와 관련해서는 신규 원거리 및 근거리 무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최고 등급의 무기인 마스터피스가 등장한다. 특히 마스터피스 등급의 무기는 보스 레이드 및 리워크된 제작 시스템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새로운 타입의 좀비가 추가되는데, 무기를 이식한 색다른 공격 타입의 좀비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콘텐츠로는 보스 레이드와 락커룸, PvE 모드 등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보스 레이드는 압도적인 난이도로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이며, 협동을 통한 공략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락커룸도 눈여겨 볼만한데, 플레이어가 자신의 공간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락커룸과 관련된 콘텐츠의 지속적 업데이트도 예고했는데, 지난 게임스컴 현장에서 게임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락커룸 콘텐츠로 '게임 내 진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분쇄기'를 예로 든 바 있다. 락커룸의 분쇄기는 인게임 분쇄기와 달리, 작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PvE 모드는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형태일 것으로 추측된다. 원웨이티켓 스튜디오는 PvE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 간의 협업 중심의 유니크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송광호 대표는 "PvPvE가 주된 생태계인 만큼, PvE 콘텐츠로 생태계가 영향을 받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리뉴얼도 이뤄진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진행되는 3차 글로벌 테스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밸런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며, 각 무기마다 독특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및 공격 방식, 가드 등의 서브 액션을 추가한다. 또 제작 시스템의 리뉴얼도 진행되는데, UI/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제작의 재미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등급의 아이템과 제작 재료의 고도화를 통해 직관성을 높인다.

얼리액세스 출시 단계에서는 캐릭터와 무기 스킨을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포즈 및 애니메이션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해당 요소가 미드나잇 워커스의 핵심 BM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락커룸을 인테리어할 수 있는 각종 소품도 BM 상품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혁 총괄은 "BM은 굉장히 심플하게 구성할 것이며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도록 코스매틱 형태로만 BM을 설계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