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이젠 막힘 없다! 메인 시나리오 추가와 함께 '매우 어려움' 하향!

'파우게임즈'의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가 10월 31일, '바다의 함가' 메인 퀘스트 4장 업데이트와 함께 장비 보조 옵션 변환 기능, 힐러군에 있던 '아리아'와 '리타'의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습니다.

메인 퀘스트 난이도 추가 및 서브 콘텐츠 확장이 먼저 있었던 지라 정식 론칭 이후 첫 스토리 업데이트입니다.

'폴트', '우나', '맥베인' 어르신의 모험을 다룬 '바다의 함가' 메인 퀘스트 4장이 추가되고, 이에 따라 신규 마을 '그림교', '오아시스', '셀바트', '에네드'가 추가됩니다. 바다의 함가 알선소 퀘스트 33종도 함께 추가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엘 필딘', '벨트루나' 지역에 선보였던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하향됩니다. 개인적인 체감 난이도로는 조합이 잘 구성된 70레벨 6인 파티로 16-10까지 무난하게 등장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으로는 '아리아'와 '리타'의 밸런스 조정 내역입니다.

먼저 '아리아'의 경우 서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이 변경됩니다.

서브 스킬 '생명의 노래'의 최초 발동 시간이 10초에서 5초로, 스킬 범위가 9에서 12로 변경됩니다.

'생명의 노래'는 주변 아군의 최대 체력의 2%, 마나를 3 회복(※ 1레벨 기준)시키는 능력입니다. 서브 스킬 사용을 통해 보조 힐을 하고, 조금 더 빠른 타이밍에 발동하고, 범위 역시 늘어납니다. 다만, 체감 범위는 실제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패시브 스킬 '수저의 자장가'의 효과에 아군 사망 조건이 삭제되고, 10초마다 적 전체의 공격력을 6초 동안 20~32% 감소시키는 효과로 변경됩니다.

아리아의 패시브 스킬 발동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초월 5단계 추가 효과가 발동 시 적 전체의 마나 20 감소에서 10 감소 효과로 조정됩니다.

패시브 스킬이 훨씬 더 유용해졌을 뿐만 아니라 메인 스킬과 서브 스킬이 겹치던 현상이 줄어들어 이를 교차로 사용해가며 메인 힐러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힐과 보호막의 안정성이 비교군이라고 할 수 있는 3성 힐러 '휘리', '아이멜'과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가 중요하겠네요.

다음으로 '리타'의 스킬 조정 내역입니다.

메인 스킬 '소생'이 스킬 필요 마나 요구량이 70에서 80으로 늘어나는 대신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 3인의 체력을 8초 동안 매 초 공격력의 35~53% 만큼 회복시키도록 변경됩니다.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아군의 머릿수가 늘어나는 대신 틱당 회복량은 조정된 셈 입니다.

또한, 메인 스킬의 대상이 1인에서 3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초월 2단계, 5단계의 추가 효과가 변경됩니다. 먼저 2단계 추가 효과는 대상자가 받는 피해가 기존 20%에서 15%로 줄어들고, 5단계 추가 효과는 리타의 공격력의 150%에서 100%만큼 회복으로 감소합니다.

이전에는 단일 회복량 자체는 좋았지만 원하는 영웅을 콕 짚어 지원할 수 없었던 단점이 보완되어 비교적 성장 부담이 적은 2성 힐러군 중에서 파티 안정성을 책임질 수 있는 힐러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스킬 구조상 패치 전에는 단일 폭힐러로 사용되던 리타가 회복량 자체가 줄어든 멀티 힐러로 사용되면서 혹시 원 사용처와의 사용감 비교가 어떨 것이며 또, 다른 광역 힐러들과의 변별력이 있을지는 실제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