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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리즈 새 시대 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미디어 브리핑 개최

오승민 기자

기사등록 2022-06-09 20:42:48 (수정 2022-06-09 2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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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9일,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이하 모던 워페어 II)'는 현대 FPS 장르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를 받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정식 후속작으로 10월 28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출시일 발표 직후 주요 개발진이 모여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게임에 적용될 각종 혁신적인 내용과 캠페인 정보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영회 형태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는 패트릭 켈리 인피니티 워드 공동 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제프 네거스 내러티브 디렉터, 브라이언 블룸 선임 라이터, 지드 리크 게임플레이 디렉터 등 주요 개발진들이 참석했다.

먼저 패트릭 켈리 대표는 '모던 워페어 II'의 개발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일어나는 많은 군사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고, 영웅적이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오락적 재미와 모험심, 생동감 넘치는,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두가 즐겁고,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며, 혁신적인 면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사실적이면서 과장되지 않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만든 게임 중 최고인지?' 되묻는 것도 잊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 스토리의 핵심 주제는 '익숙한 아군, 새로운 적'이다. 전작의 에필로그 장면인 태스크포스 141 대원 선별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이 팀이 이번 작품의 주인공 팀이 된다. 신규 캐릭터 '알레한드르 바르가스 대령'이 등장하며 존 프라이스 대위, 고스트 등 익숙한 인물과 함께 팀을 꾸려 전 세계를 누비며 활약할 예정이다.

'알레한드르 바르가스 대령'은 현장 경험이 있는 멕시코 군 관계자와 장장 20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이력과 성격을 파악하고 반영해 캐릭터를 게임에 구현했다. 단독 행동을 우선하는 고스트가 동료의 절실함을 느낄 때 찾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에선 '물'이 중요한 환경 요소로 등장한다. 수중으로 잠수한 상태로 적에게 접근해 숨통을 노리며 적에게 발각됐을 땐 잠시 물속으로 들어가 위장 효과를 얻는 등 물가를 활용한 전투가 게임 내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런 물 표현은 캠페인에 국한되지 않고 멀티플레이에서도 조류나 파도, 급류 등 물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전략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잭 오하라 게임 디렉터는 이를 소개하면서 기존까진 최고의 수준으로 구현하기 힘들어 시도하지 않았으나 좀 더 발전한 개발력을 믿고 전투 요소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좀 더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다양한 그래픽, 물리 효과가 이번 작품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정체성과도 같은 총기 개조(건스미스) 시스템도 크게 개선된다. 총기 부속품을 좀 더 세세히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이전 보다 폭넓게 자신에게 맞게끔 개조한 총기를 가질 수 있다. 다만 개조가 너무 비현실적이진 않도록 근현대 수준의 기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모던 워페어 II를 시작으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 장담한 만큼 다른 작품에도 영향을 줄 예정이다. 먼저 '콜 오브 듀티 : 워존'이 2.0으로 완전히 새롭게 등장해 모던 워페어 II의 세계관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두 작품 외에도 다양한 콜 오브 듀티 게임이 일신된 게임 엔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 소개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는 6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0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배틀넷, 스팀을 통해 전 세계 동시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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